최종편집 2024-04-27 01:26 (토)

지난 10월 11일 서울 강서 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코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대한 악몽이 국민의 힘에 드리우면서 국민의 힘은 수렁에 빠졌다.

윤삭열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지지도가 여론조사에서 급속하게 빠지면서 휘청거리는 상황 속에 쓰러져 가는 여당의 구원투수로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등판했다.

10월 23일 취임하자마자 인요한 위원장은 통합과 혁신을 부르짖으며 발 빠른 광폭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인 위원장은 “와이프와 자식 빼고 다 바꿔야 한다”는 기득권이 득세한 삼성을 혁신을 통해 세계적 글로벌 그룹으로 신화 창조시킨 故 이건희 회장의 발언은 인용해 대대적인 혁신을 제시했다.

특히, 여당 내 누구도 이야기 하지 못했던 친윤 세력과 기득권 세력을 향해 ‘중진 용퇴론’ 혹은 TK·PK 스타 의원들을 향해 서울 등 수도권 출마를 요구하는 등 세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대해 대구 및 경북 다선 의원들을 포함한 다수의 친윤 의원들이 반박하고 나섰지만 연일 뜨거운 의제를 국내 정치권에 던지면서 ‘뜨거운 감자’를 넘어 ‘혁신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면서 정치권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영향은 여당에만 국한되지 않고 애당까지 이어지면서 탄핵에만 빠져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강력한 ‘메기 효과’를 내고 있다.

이런 인요한 위원장이 업무를 시작하면서 꾸준히 소통을 해왔던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과의 면담과 더불어 제주민심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4.3참배에 나선다.

이날 인 위원장의 4.3참배와 제주당원들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성사시킨 허용진 위원장과 이와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1부 방송에서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내주 화요일 제주방문에 대한 이야기로 서두를 열었다.

인요한 위원장의 제주방문 스케줄에 대해 허 위원장은 “공항에서 영업 이후 모시고 오전 4.3참배를 진행한 이후 도당에서 당직자와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광폭 행보로 가장 핫한 인물인 인요한 위원장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뉴스의 헤드라인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도당에서 인 위원장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묻자 허 위원장은 “일단 혁신위 활동에 대해서 원론적으로는 아주 잘하고 계시다고 말씀 드리겠다”고 공감을 표한 후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걱정되는 부분이 주요 현안에 대해서 예를 들어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이른바 스타 정치인(친윤 세력 포함)들에 대해 단순 권고안 수준에 머무는 결의안의 강도에 다소 아쉬움이 있다”며 긍정과 부정의 의견을 동시에 내비쳤다.

허 위원장은 “최근에 제가 1년 전부터 제주도당입장이라고 하면서 중앙당에 건의를 해온 청년비례대표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 수용하는 발언을 최근에 인 위원장에게 적극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며 “제주지역이 약 20여년 이상 (국민의힘 입장에서는)혐지이기 때문에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 반드시 여기 현지에 비례대표를 배정하는 강력한 법규를 개정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며 “인 위원장께서 이러한 제주도당의 입장에 대해 아마 수용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허 위원장은 작심하듯 “지금까지 제가 도당위원장을 맡으면서 우리 제주지역을 개혁을 중점적으로, 즉 타 정치인이 제주에 와서 출마해서 지역 분위기 혁신을 꾀해 달라와 함께 청년들에 대한 정치적 입지를 배려해 달라는 등 큰 화두 2가지에 대해 인 위원장께서 모두 다 수용하겠다는 뉘앙스의 의견을 발표해 주셨다”며 도당에서 혁신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허 위원장은 “내주 인요한 위원장이 제주를 방문해 도당에서 간담회를 가질 당시 혁신위 공식 입장으로 당규를 개정해 사람이 바뀌어야 당대표가 바뀌고 공천관리위원장이 바뀌는 혁신이 이루질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확고한 제도적 틀로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인 위원장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많은 부분에 대해 개혁적 결과가 도출되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허 위원장은 “국민의 힘 비례대표를 청년한테 50%이상 정해 나간다는 것과 더불어 친윤 의원 등 다선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은 제가 직접 요청을 했다”며 “특히, 청년비례대표는 우리당 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한테 꾸준하게 1년여간 요청해왔던 내용이어서 어느 정도 공감대가 이루어져서 혁신위원장이 그렇게 멘토를 진행해 나간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인 위원장의 제주도당에서 진행될 당직자와 당원들과의 간담회 자리는 모두 오픈하는 공개간담회를 추진해 나갈 뜻을 강력 표했다.

하 위원장은 “아직 협의 중에 있지만 저는 강력하게 공개 간담회를 요청한 상태”라며 “인 위원장께서 워낙 통이 크신 분으로 저의 이러한 요구사항을 받아 들 일 것으로 본다”며 긍정적 평가와 더불어 이번 간담회에서 나눌 안건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해 나갈 뜻을 천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