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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인사말

일간제주는 쌍방향 언론을 지향하여
도민들과 공감(共感)을 하고자 합니다.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도민의 귀와 눈이 되는 힘차고 역동적인 소식을 전하겠다는 다짐으로 2008년 9월1일 닻을 올린 일간제주가 어느덧 14년여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일간제주가 오늘날까지 올곧은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제주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제주도민과 독자여러분이 곁에서 지켜봐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도민여러분과 독자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같이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다 한 가지를 덧붙여 보고자 합니다. 같이 함께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다고 말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혼자서는 살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더더구나 혼자서는 이룰 수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같이 함께 한다면 더 좋은 삶을 살수 있을뿐 아니라 우리가 꿈꾸는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사회구성원이 공동체를 이루는 길은 우리가 같이 함께 하는 것입니다.

일간제주는 함께 같이 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도민중심주의을 지향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듯이 제주도의 주권은 도민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도민만을 생각하고 도민만을 바라보는 도민중심주의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일간제주는 쌍방향 언론을 지향하여 도민들과 공감(共感)을 하고자 합니다. 손뼉은 마주쳐야 소리가 납니다. 아무리 한 손으로 허공을 갈라도 손뼉이 마주치는 소리는 나지 않습니다.

도민들과 공감을 갖지 않은 언론은 살아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항상 도민의 귀와 눈이 되고 도민과 함께 호흡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과거에도 그러했듯이 앞으로의 제 삶을 대한민국의 부강함과 국민들의 행복을 더 키우는데 바칠 것입니다. 그늘진 곳을 더 돌보고, 아픈 곳을 더 어루만져서,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도 더욱 헌신할 것입니다. 그러려면 새로운 가치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합니다.

2008년 9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