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제주TV] 허용진의 시사비평 ‘제주 사이다’ - 제1화
- 양지훈 일간제주 편집국장 진행, 일간제주TV ‘허용진의 시사비평 “제주 사이다”’...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고정 패널로 출연

제주 대표적 인터넷신문인 '일간제주'와 '일간제주 TV'는 3월 24일 허용진 현(現)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하 허용진 위원장)과 시사토크쇼 ‘허용진의 시사비평 “제주 사이다”’제1회를 촬영했다.

이번 방송은 일간제주 양지훈 편집국장이 진행하고 현장에서 직접 취재한 내용에 대해 허용진 위원장이 알기 쉽게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일간제주와 일간제주TV가 협력하여 기획·제작된 시사토크프로그램인 '허용진의 “제주 사이다”는 유튜브를 비롯해 다음과 구글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 동시에 올라간다.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하 허용진 위원장)은 일간제주 양지훈 편집국장이 진행하고 일간제주TV와 협력하여 기획·제작된 시사토크프로그램인 ‘허용진의 “제주 사이다”’에 출연하여 8년여 동안 제주 최고의 현안이면서 현재까지 찬성과 반대 측 간 갈등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 [일간제주TV] 허용진의 시사비평 ‘제주 사이다’ⓒ일간제주
▲ [일간제주TV] 허용진의 시사비평 ‘제주 사이다’ⓒ일간제주

이날 허용진 위원장은 ‘허용진의 “제주 사이다”’에 출연하여 먼저 환경부가 지난 3월 6일, 그동안 논란이 빚어졌던 제주 제2공항 사업 추진에 대해 조건부지만 사실상 '동의' 결정인 ‘조건부 협의’결정을 내린 사실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고, 환영한다.”고 전제한 후 “조건부 동의로 추진 동력을 확보하였지만,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며 “향후 진행 될 주민의견 수렴 및 환경영향평가 절차에서 진지하게 논의되고, 검토되면서 그 조건을 성취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히면서 향후 절차에 모든 노력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며 서두를 열었다.

이어 허 위원장은 “이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이 매우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정치권의 입장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동안 우리 국민의 힘은 제2공항 추진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제주도 소속 민주당 국회의원(송재호, 위성곤, 김한규)3인은 제2공항과 관련하여 뚜렷한 입장 정지를 하지 못하고, 눈치 보기 또는 표의 향방에 따른 손익계산서 작성에만 열중해 결국 갈등만 증폭되는 결과를 낳았다”며 “애초 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등 도내 정치권에서 갈등을 조정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제2공항 추진에 대한 찬, 반 입장도 정하지 아니한 채 앞으로 제주도의 시간이 다가온다거나, 절차적 정당성이 어쩌니, 도민의 자기결정권이 어쩌니 하는 추상적인 말만을 앵무새처럼 되풀이 하면서 갈등을 증폭시키거나 부추긴 측면이 있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의 칼을 높이 들었다.

▲ ⓒ일간제주
▲ ⓒ일간제주

그러면서 허 위원장은 작심하듯 “중요한 국책사업에 대하여 오로지 선거에서의 표만 의식한 행보로 갈팡질팡하면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는 정치인을 도민들은 원하지 않기에 반드시 심판받는 날이 올 것”이라며 “(표만 의식하는 정치인과 같은)그들에게 다시 묻는데, 환경영향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제2공항이 성산에 들어서는 것에 대하여 찬성하는 것인가, 아니면 환경영향평가 결과와 상관없이 입지가 부적절하다는 것인가”라며 “이런 정도는 명확히 해야 지도자이자 정치인으로, 아무런 입장이 없는 지도자를 도민들은 원하지 않는다.”며 일침을 가했다.

허 위원장은 제주 제2공항 추진에서 파생된 갈등을 알기 위해서는 제주 제2공항의 필요성을 아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주도는 섬으로,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교통수단은 사실상 공항이 유일함에 비행기는 도민의 손과 발이자, 제주도 발전을 위한 기반시설”이라며 “현재 제주지역에서 항공을 대체할 다른 교통수단이 없기에 항공이라는 교통수단이 없는 제주도는 발전도, 미래도, 주민 생활향상도 기대하기 어렵다.”며 “제주공항이 포화상태라 도민들이 불편해하고 있고, 위험성도 도사리고 있기에, 이러한 교통의 위험성을 줄이고, 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더 나아가 국제자유도시 완성, 관광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제2공항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최근 제주 제2공항 추진 반대 입장을 밝힌 단체에서 ‘주민투표’를 요구하는 상황에 대해 허 위원장은 “공론조사, 주민투표의 대상이 무엇인지 정해야 함은 물론 입지에 관한 문제인지, 입지에 관한 문제라면 대안 입지는 어디를 상정하는 것인지, 그 대안 입지에 대하여는 환경문제 등 갈등이 없다고 보장할 수 있는지 등 더욱 어려운 문제에 봉착할 것”이라며 “(이러한 요구는)입지선정 단계에서 해야 할 일들로 시기적으로도 적절하지 않다.”며 “특히, 서귀포시의 문제를 제주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주민투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주민투표에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 [일간제주TV] 허용진의 시사비평 ‘제주 사이다’ⓒ일간제주
▲ [일간제주TV] 허용진의 시사비평 ‘제주 사이다’ⓒ일간제주

이날 방송 말미에 허 위원장은 제주 제2공항으로 8년여 동안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갈등이 증폭되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갈등의 원인이 다양한다는 것은 제2공항을 반대하는 이유가 다양하다는 것”이라며 “다양한 반대이유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반대이유에 따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면서, 제2공항의 불가피성을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당한 보상방안, 정당한 보상에 따른 조세경감 문제, 공항이 들어설 것이라는 기대가 무산된 지역에 대한 발전방안 수립, 환경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 소음피해에 대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보상체계 마련 등 갈등 해결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보안해야 한다.”며 정부는 물론 제주 행정을 맡고 있는 제주도, 그리고 제주 대표적 대의기관인 제주도의회 등 주요 기관이 도민 갈등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은 물론, 도민들도 한걸음씩 양보해 제주 미래의 후손들의 번영을 위한 경제 확장에 나서줄 것을 재차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자세한 대담 내용은 일간제주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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