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제주TV]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 - 2024년 1월 11일 8화 제3부 방송 진행
- 현지홍 의원, 열악한 소방공무원들의 상황 짚으면서 현실화로 그들의 노고 격려해야
- 현지홍 의원 “현장에서 충격적 기억...소방공무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적극 도와야”
제주 대표적 인터넷신문인 '일간제주'와 시사토크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일간제주 TV'는 2024년 1월 11일 더불어민주당 현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과 시사토크쇼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제8화 제3부 방송을 전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 의원은 꾸준하게 제기했던 대한민국 소방공무원의 열악한 현실에 대해 짚어보면서 그들의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직업에 대해 노고와 격려가 필요함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소방공무원들의 야간 출동 간식비가 무려 20년 동안 3천원인 작금의 상황을 질타하면서 현실화가 안 된 그분들의 실비 및 지출경비 내역을 현실화 시켜나가야 함을 지적했다.
이번 방송은 일간제주 양지훈 편집국장이 진행하고 현장에서 직접 취재한 내용에 대해 젊은 정치인의 대표 격인 현지홍 도의원과 함께 제주의 산적한 각종 현안에 대해 살펴보고 짚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대안을 찾아 도민들께 알기 쉽게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매월 2회씩 유튜브로 진행됨은 물론 다음과 구글 등 국내 유력 포털사이트에서 시청하실 수 있다.
[일간제주TV]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 - 2024년 1월 11일 8화 제3부 방송
지난 20여 년 동안 생명을 살리기 위해 주야를 불문하고 고생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의 야간출동간식비가 3,000원에 머물고 있는 내역이 공개되어 도민사회 내 충격을 줬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해 10월 11일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성중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를 상대로 소방공무원 야간출동간식비의 현실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번 현지홍 의원이 지적한 야간 출동 간식비는 지난 1994년 제도를 신설해 행정안전부와 2,000원으로 협의 후 지급을 시작했고, 2004년 3,000원으로 인상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해당 비용은 야간근무시간인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09시까지 30분 이상 화재 진압‧구조‧구급 시 현장 활동하는 경우 소방공무원에 지급되는 간식비다.
이날 현 의원은 “최근 물가상승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은 후 “소방공무원이 야간 근무시 지급되는 간식비가 27년째 동일하다는 의견을 들었다.”며 “설마라는 생각에 제주도 소방공무원에 지급되는 야간근무 출동 간식비를 확인한 결과 2004년에 2,000원에서 3,000원으로 오르고 20년 동안 변하지 않았다”며 격하게 따져 물었다.
이어 그는 “한국 최저시급 임금변화를 보더라도, 2004년 2,510원에 불과했지만 지난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2024년도 최저임금은 시급 9,860원으로 3.9배 증가한 상태”라며 “당시 서민 음식이었던 자장면은 2005년 3,500원이었지만 한국소비자원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자장면 한 그릇은 7,000원”이라며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제주도의 무능한 처사에 강한 어조로 질타했다.
현 의원은 작심하듯 “제주의 경우 타지자체와 달리 삼면의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지정학적 위치”라며 “국가재난 화재 발생 시 자체 소방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사안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야근출동간식비가 5000원도 부족한 상태”라며 “제주도민의 안전을 위해서 노력하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를 위해 현실성 있는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1월 11일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 8화 제3부 방송에서는 작금의 열악한 소방공무원들의 현실을 짚어보고 대안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현 의원은 “(소방공무원분들이 열악한 현실에 대해 먼저)제주도라는 일단 특수성이 있다”고 전제한 후 “제주인 경우 내륙과 다르게 국가 재난 정도의 화재가 발생되면 제주 도내 있는 자체 소방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그런데 현재 제주 소방 공무원분들에 대한 예후가 상당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소방공무원들의 열악한 처우에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현 의원은 “제가 소방공무원분들이 야간 화재 출동 시에 간식비를 전체적으로 살펴봤다”며 “ 근데 간식비가 1994년도에 2천 원으로 시작해 2000년도 초반에 1천 원이 인상되어 3천 원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헌신하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처우에 외면하고 있는 행정의 무능과 철밥통에 비난의 칼을 높이 들었다.
현 의원은 작심하듯 “3천 원으로 빵 하나 먹을 수 있나?, 요즘 (커피)아메리카노 얼마냐”라며 “심지어 김밥 같은 경우 어떤 곳은 1만 원짜리도 있다”며 “결국 소방공무원분들은 자비로 사먹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현 의원은 이어 “제 마음 같아서는 마음껏 드리고 싶은데 어쨌든 (일정한 틀에서 규정된)예산에 대한 것도 있어서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최소한 우리가 현실화는 맞춰야 되는데 그것까지 안 된다면 아주 기본 중에 기본인, 제 기준에 5천 원은 드려야 되는 것이 아니냐”며 “솔직히 5천 원으로도 사실 편의점 가서 먹을 게 없다.”며 재차 직면한 열악한 현실에 대한 개선책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함을 역설했다.
현 의원은 과거 청와대 근무당시 예를 들면서 “저도 국정 운영에 참여할 당시에 소방공무원들을 만난 적이 있는데 그 분들은 어떠한 사고가 나면 외상 후 스트레스가 상당히 심하다”며 “예를 들어서 동료가 다치거나 혹은 돌아가셨을 경우에 그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 그리고 시민과 국민을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 등...그분들은 사고 현장에서 하루에도 수도 없이 목숨을 거는 사건 및 화재 현장에 다니신다”며 “그분들이 받고 있는 스트레스는 우리가 아무리 말을 한들 부족하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라며 소방공무원들의 외면적인 상처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상처도 상당함을 강조했다.
현 의원은 “(이러한 대책으로 상담부분 지원이)존재하기는 하나 일부”라며 “현재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고 심지어 상담이라는 건 시간이 나야 되는데, (사고나 화재현장으로)급하게 출동하다 보니 (상담 받을)시간 자체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의원은 “현재 여건 상 인력을 충분히 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며 “그분들은 오히려 그런 상담 받을 시간에 가족들하고 밥 한 번 먹을 시간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할 정도로 현실은 상당히 열악한 상태”라며 “앞으로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꼭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목소리만 높일게 아니라 우리가 그분들의 헌신에 대해서 고마움을 표해야 한다”며 “그분들을 통해서 우리가 안전하다고 믿게 되는 분들이기에 그에 대한 예우에 대한 생각은 우리가 늘 가져야 된다.”고 처우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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