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제주TV]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 - 12월 1일 7화 제1부 방송 ‘서귀포 의료원 편’진행
- 양지훈 일간제주 편집국장 진행, 일간제주TV “현지홍의 ‘제주 시사초점’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지홍 제주도의원 고정 패널로 출연

제주 대표적 인터넷신문인 '일간제주'와 시사토크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일간제주 TV'는 2023년 12월 1일 더불어민주당 현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과 시사토크쇼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제7화 제1부 방송을 전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 의원은 지속적인 논란 속에서 개선 의지가 없는 서귀포의료원 현황에 대해 지적하면서 원장을 비롯한 경영층에서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한 개혁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이번 방송은 일간제주 양지훈 편집국장이 진행하고 현장에서 직접 취재한 내용에 대해 젊은 정치인의 대표 격인 현지홍 도의원과 함께 제주의 산적한 각종 현안에 대해 살펴보고 짚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대안을 찾아 도민들께 알기 쉽게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매월 2회씩 유튜브로 진행됨은 물론 다음과 구글 등 국내 유력 포털사이트에서 시청하실 수 있다.

 

[일간제주TV]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 - 12월 1일 7화 제1부 방송 ‘서귀포 의료원 편’진행

▲ [일간제주TV]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 - 12월 1일 7화 제1부 방송 ‘서귀포 의료원 편’진행ⓒ일간제주
▲ [일간제주TV]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 - 12월 1일 7화 제1부 방송 ‘서귀포 의료원 편’진행ⓒ일간제주

그동안 다양한 비위행위가 확인됐지만 과거 원장을 비롯해 경영층에서 일관되게 봐주기로 인해 버티고 있었던 서귀포의료원 해당 간부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철저한 조사촉구와 더불어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의 지속적인 조사에 결국 파면당하면서 서귀포의료원의 비리백화점 논란이 마무리됐다.

그러나 여전히 서귀포의료원의 부실 및 비리로 인한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특히, 서귀포의료원은 지난 10월부터 현재까지 의약품 유통 업체 등 20~30곳에 납부해야 하는 약 15억 원의 대금을 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장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식자재를 납품하는 업체와 의료 폐기물을 처리하는 업체 등 서귀포의료원과 계약을 맺은 대부분의 업체들도 최대 3달 정도 비용 정산을 못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소속님 현지홍 의원은 서귀포의료원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 및 감사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12월 1일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 7화 제1부 방송에서 ‘서귀포 의료원 편’과 관련 방송을 진행했다.

‘그동안 비리백화점이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난공불락(難攻不落)이었던 문제의 해당 간부가 김대진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동홍동)과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의 공개적 질의와 각종 의혹 제기 등 각고의 노력으로 파면 당하게 됐다.

▲ [일간제주TV]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 - 12월 1일 7화 제1부 방송 ‘서귀포 의료원 편’진행ⓒ일간제주
▲ [일간제주TV]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 - 12월 1일 7화 제1부 방송 ‘서귀포 의료원 편’진행ⓒ일간제주

이렇게 진행된 서귀포의료원의 일련의 상황에 대해 설명해 달라’라는 질의에 현 의원은 “솔직히 말해서 (서귀포의료원 해당 간부는 애초부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고 전제한 후 “제가 방송에서 알려드린 내용 중 제일 큰 문제가 근무 태만으로, 그냥 출근을 안 한다는 것이 문제”라며 “이뿐만 아니라 출근에 대해 대리로 하는 악행을 저지른 것”이라며 해당 간부의 근무자로서의 기본이 안 된 사람으로 문제가 상당히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서귀포의료원이 눈을 감고 있었다며 격하게 비판했다.

이어 현 의원은 “두 번째로 요즘 유독 좀 관심 있게 보는 것이 서귀포의료원에서는 약국에서 약 납품 관련해 약재 심의위원회라는 절차가 있다”며 “그런데 약재 심의위원회에서 의사가 신청을 해서 심의위원회를 거치고 확정이 되면 그 약이 납품이 되는 것이 정상인데, 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해당 간부가 마음대로 회의 없이 약을 납품을 조율하는 만행을 저지른 것”이라며 “제주도 감사위원회에서는 14개 정도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지만 제가 조사해보면 대략 39개 이상 약재 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는 약들이 납품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엄청난 부실이 그동안 서귀포의료원에서 진행됐다며 폭로했다.

현 의원은 “약이 (서귀포의료원에)납품이 됐다는 것만으로도 제약회사로서는 되게 큰 이익이 나올 수 있는 것”이라며 “근데 약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살 수 있는 약들도 있는데 그게 중요한 약들이 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어떤 회사는 특정 회사는 하루에 한 27개가 하루에 신청이 되는 작금의 상황을 보면서, 제가 볼 때 상당히 문제가 있다가 보는 것”이라며 상당한 문제가 여전히 상존해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 의원은 “특히, 마약 관련돼서도 저희가 당시 다룰 때는 상당한 문제 관련 이야기를 했는데, 제가 조사하다 보니까 그전에도 이런 문제가 계속 있었던 것”이라며 지도 감독 가관인 제주도의 미흡한 행정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현 의원은 “병원 내부에 많은 분들이 (병원의 비리와 부패 등 각종 문제점을)오래전부터 사회 각 부분에 제보를 했다”며 “제가 잘해서라기보다 제보한 분들의 서귀포의료원을 살리겠다는 노력과 애사(원)심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보한 내용 중 충격적이었던 것은 잉여 약품이 있다”며 “이렇게 남아 있는 약품이 마땅히 창고로 들어가야 되는데 (파면 처리된) 그분 방으로 들어간 것”이라며 “이러한 사례는 많은 분들이 봤는데, 이미 그분들 사이에서는 반 농담처럼 ‘그분 용돈이다’ 이런 표현이 아무렇지 않게 나올 정도로...이렇듯 상당한 문제들을 안고 있었다”며 그동안의 서귀포의료원의 작태와 비리를 재차 공개했다.

▲ [일간제주TV]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 - 12월 1일 7화 제1부 방송 ‘서귀포 의료원 편’진행ⓒ일간제주
▲ [일간제주TV]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 - 12월 1일 7화 제1부 방송 ‘서귀포 의료원 편’진행ⓒ일간제주

특히, 현 의원은 지난 2020년 민선7기 원희룡 도정당시 서귀포의료원장에 임명됐다가 2023년 민선8기 오영훈 도정에 재임용된 박현수 원장의 행정적 무능과 경영 마인드 부재를 강하게 지적했다.
현 의원은 “(박현수 원장은 민선7기에 이어) 민선 8기 오영훈 도정 들어오면서 재신임 받았다”고 전제한 후 “저는 새롭게 재 공모 과정에서 현 원장께서 신청을 했는데, 근데 저는 서귀포의료원 인프라가 부족하다고는 치더라도 이런 문제점을 알고 있었으면 재 공모에 본인이 신청하는 게 맞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왜냐하면 비리를 일으킨 해당 간부도 문제지만 원장 같은 경우 어쨌든 간에 서귀포의료원의 모든 경영을 책임 진 분”이라며 “때로는 직원의 잘못도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본인의 책임이 있는 것”이라며 비난의 칼을 높이 들었다.

그러면서 현 의원은 “이번에 예산 심사 때 도의회 의원들이 (해당 논란에 대해) 원장님께 공식적인 사과를 한 적이 있느냐, 왜 이렇게 이런 일을 알고 있으면서도 뭐 했느냐고 묻자 박 원장은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라고 말씀하셨다”며 “그런데 제가 파악해 본 바로는 서귀포의료원 관계자분들이 아주 많은 분들이 이 내용들을 알고 있었는데, 그럼 원장이 몰랐다는 것은 무능한 것”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현 의원은 작심하듯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일단 (서귀포의료원을 총괄책임지는 원장)본인께서는 잘 모르셨다고 한다”며 “그럼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은 뭐라고 해야 되냐”며 “(박 원장의 의회에서 발언한 서귀포의료원 비리와 부패에 대해) 몰랐다는 말 자체가 상당히 유감”이라며 언중유골(言中有骨)발언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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