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제주TV]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 - 9월 25일 제6화 제3부
- 양지훈 일간제주 편집국장 진행, 일간제주TV “현지홍의 ‘제주 시사초점’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지홍 제주도의원 고정 패널로 출연

제주 대표적 인터넷신문인 '일간제주'와 시사토크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일간제주 TV'는 2023년 9월 25일 더불어민주당 현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과 시사토크쇼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제6화 제1부로 정부국세 수입 60조 부족으로 인해 제주도 재정 운영에 상당히 어려워지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2부에서는 대한민국 전기차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태지만 그동안 감춰진 내면의 문제, 즉 오래되면서 고장 나서 그대로 방치된 충전기로 인한 각종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그리고 이날 3부 방송에서는 제주라는 사면의 바다의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태풍 등 기상악화로 인해 소중한 혈액 폐기 위험성 상존함에 의거해 제주에 혈액검사센터 유치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송은 일간제주 양지훈 편집국장이 진행하고 현장에서 직접 취재한 내용에 대해 젊은 정치인의 대표 격인 현지홍 도의원과 함께 제주의 산적한 각종 현안에 대해 살펴보고 짚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대안을 찾아 도민들께 알기 쉽게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매월 2회씩 유튜브로 진행됨은 물론 다음과 구글 등 국내 유력 포털사이트에서 시청하실 수 있다.

 

[일간제주TV]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 - 9월 25일 제6화 제3부

▲ ⓒ일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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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은 4면의 바다인 섬이라는 지정학적 위치로 헌혈 후 혈액검사를 항공기 통해서만 가능함에 따라 폐기위험이 상존해 있다.

이는 제주지역에서는 헌혈을 하고나면 육지부 혈액검사센터에 혈액 검사를 시간상 촉박하기에 어쩔 수 없이 항공기를 통해 운반하는데 태풍 등 기상악화 등으로 항공기가 뜨지 못하는 경우 폐기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제주지역 내 혈액검사센터 유치가 필요하다.

제주지역 내 혈액검사센터 유치의 필요성을 그동안 공식적 자리에서 요구하지 않았던 내용이 제주도의회에서 터져 나와 관심이 모아졌다.

이는 바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비례대표 현지홍 제주도의원이다.

현지홍 의원은 지난 9월 13일 제주도의회 제42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오영훈 제주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을 진행하는 자리에서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

이날 현 의원은 “제주에서 헌혈을 하게 되면 혈액원에서 혈액 보존되도록 만드는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며 “이후 매독, 에이즈 등이 아닌 안전한 혈액인지 검사하기 위해 매일 저녁 8시에서 9시 사이 내 항공기로 서울 혈액센터로 보내지고 있다”며 “결국 2시 이후 검사가 완료되어야만 다시 항공기를 이용, 제주혈액원으로 오게 된다”며 지정학적 위치로 인한 혈액검사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현 의원은 “혈소판 수혈인 경우 백혈병, 각종 암 등의 환자에게 필요로 하는 혈액으로, 큰 단점을 가지고 있다.”며 “그건 폐기시간이 120시간으로 매우 빠르다는 것”이라며 “그런데 문제는 태풍이나 폭우 등 기상악화를 비롯해 여러 가지 사유로 항공기가 뜨지 못하면 혈액을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라며 소중한 혈액이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폐기되어야 하는 작금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 의원은 “현재까지 다행스럽게도 폐기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따라 헌혈할 시 날씨가 안 좋게 예측이 되면 혈소판 헌혈을 안 하는 식으로 인위적 조절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각종 사고나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혈소판 요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 폐기 리스크 때문에 혈소판 헌혈 요구를 못하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며 사태 해결에 제주도가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현 의원은 작심하듯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은 바로 제주지역 내 혈액검사센터를 유치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유치에 따른 인건비 등 재정적 여건이 마련되어야 함에 따라 제주행정 수장인 오영훈 지사께서 필요성에만 동의를 해준다면 준비에 큰 힘을 받게 될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지난 2003년까지 제주도에서도 혈액 검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시 제주도는 아니지만 에이즈 감염이 일어나게 되면서 전국에 있던 그 기능 자체를 삭제하면서 현재 서울과 대전 등 전국 세 군데에서만 검사가 가능한 상태”라면서 작금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오 지사는 이어 “만약 제주에 혈액검사센터 유치가 된다면 35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를 신축해야 하는 상황인 점을 감안한다면 내년부터 바로 예산이 들어가야 하는데 그런 신축 건물의 진척도를 보면서 감안해 나가겠다”며 긍정적 답변을 내놨다.

긍정적 답변에 만족을 표한 현 의원은 “제주혈액원에서도 부지를 제공할 의사가 있으신 걸로 확인이 되고 있다”며 “현재 다소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즉 재원적인 부분은 있지만 (오영훈 지사께서)필요성에 공감을 해주셨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제주도에서 유일무이한 소중한 피가 폐기되지 않게 되길 바래본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재차 요청하기도 했다.

▲ ⓒ일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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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9월 25일 진행된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제6화 제3부 방송에서는 이날 도정질의 당시 제기된 상황과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제주인 경우 섬이라는 위치로 사면이 바다라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혈액 공급사고 났을 때 이에 대한 문제를 의원께서 질의를 올렸는데 제주도에 지금 제주 혈액 검사센터 설치를 해서 이번에 상당히 의미 있다고 보는데 필요성애 대해 다시 한 번 말씀해 달라’라는 질의에 현 의원은 “사실 이번 도정 질의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다루고 싶었던 내용”이라고 전제한 후 “아마 많은 도민 분들이 모를 것”이라며 “혈액검사센터라는 곳이 어떤 부분을 다루는지 여부인데, 혈액검사센터는 저희가 헌혈을 하면 이게 바로 수혈로 이어지는 게 아니고 혈액 내 균이 있는지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하게 되어 있는데, 만약 이러한 검사를 하지 않고 수혈하게 되면 곧바로 전염되어 버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라며 헌혈과정에서 곧바로 필요한 이들에게 바로 수혈되는 것이 아닌 건강한 혈액만이 공급되는 과정을 진행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현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검사 센터에서 헌혈된 혈액에 대해 검사를 하게 돼 있는데 이러한 검사를 진행하는 센터가 제주도에 없는 상태”라며 “우리가 헌혈버스라든지 적십자에 가서 헌혈을 하는데, 해당 혈액이 고스란히 서울로 가서 혈액 검사 센터로 가서 거기서 검사를 마무리한 혈액들이 다시 제주도로 와서 이제 수혈로 공급이 되는 시스템”이라며 헌혈된 혈액이 수혈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재차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 의원은 “큰 문제는 헌혈에는 종류가 여러 가지 있는데, 성분 헌혈이라는 혈소판 헌혈이라고 해당 헌혈의 특징은 헌혈 이후에 120시간 안에 수혈이 안 되면 보관을 할 수 없어 무조건 폐기해야 하는 혈액이라는 것”이라며 “그런데 문제가 혈소판 헌혈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서울로 보내야 되는데 문제는 기상 악화 이런 게 있으면 어쩔 수 없이 폐기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작금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현 의원은 “근데 제일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뭐냐면 이 혈소판 헌혈이 어떤 분들한테 가장 중요한 거라면, 바로 백혈병이라든지 각종 암 환자들한테 꼭 필요로 하는 헌혈 혈액”이라며 “
근데 이게 비행기가 이틀 정도만 결항되면 무조건 폐기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최근 기상악화가 많아지고 길어지면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에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

이어 현 의원은 “최근 항공기 결항 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기에 당연히 폐기가 있겠지 해서 조사를 해보니 폐기한 건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즉, 이 말은 폐기권이 ‘제로’인 것”이라며 “추후 확인을 해보니 기상이 악화돼서 기상청이 예측하게 되면 지역에서 혈소판 헌혈을 안 봤고 있었다”며 제주지역 자체적으로 폐기를 조절했던, 즉 폐기 ‘0’의 아픈 현실을 설명했다.

▲ ⓒ일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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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의원은 “이걸 해결하는 방법은 서울에 있는 검사센터, 현재 전국에 한 3개 정도가 있는데, 이러한 검사센터를 제주지역에 혈액 검사센터를 반드시 건설되어야 한다고 본다”며 “도민들뿐만 아니라 제주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이기에 입도하는 관광객들이 많고, 그만큼 사고 위험성도 높아 이를 대비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현 의원은 “예를 들어 관광버스가 사고가 나서 집단적으로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치면 도가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으니까 그런 걸 전반적으로 생각해서 저는 지사님과 서로 동의를 얻어가는 과정이었지만 해당 부분에 대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예산 구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 35억 정도 예산을 확보하여 빠른 시일 내 제주 혈액 검사센터를 만들어 소중한 혈액들이 버려지거나 해결되지 않는 그런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예산확보 노력에 제주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현 의원은 “지금 혈액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 없는 상태”라며 “어쨌든 새로운 건물을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기에 있어서 인건비도 국가에서 지원을 받아야 한다”며 “복지부에 이야기해서 중앙정부 지원을 받으면 상당부분 선방한 것”이라며 국가지원 시스템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 의원은 예산확보에 비상등이 켜진 상태에서 설립은 무리한 거 아니냐라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지금 아무도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안 해주셨기 때문에 사업에서 ‘제로’에서 시작한다고 보시면 된다”며 “지금부터 우리가 설득해 나가는 과정 즉 예를 들어 중앙정부 예산이 좀 필요로 하다? 국비가 좀 필요로 하다면 국비를 이제 받을 수 있는 논리를 만들어서 정부를 설득해야 하며, 정 안 되면 자체 재원으로라도 해야 된다”며 정부예산에만 기대하지 말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자체재원으로 처리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말미에 현 의원은 “제가 볼 때는 제주 혈액 검사센터 조속 설치가 상당히 중요하긴 한데 중앙정부에서 요즘 예산을 줄여버리니까 지방자치단체의 자체재원으로 하게 되면 또 다른 예산전쟁이 일어날지 여부가 상당히 걱정”이라며 국비 예산확보가 멀어질 경우 제주도 차원에서 추진이 힘들 수 있음을 염려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이를 집행부인 제주도와 제주 대표적 대의기관인 제주도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나아간다면 충분히 신규 설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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