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11-25 21:46 (화)

치열한 경쟁 속에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진보진영의 완승으로 끝난 상태에서 제주에서도 3개(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국회의원 의석을 모두 차지하는 일명 더불어민주당의 ‘진보진영 완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제주 제2공항’이라는 제주지역 최대 ‘뜨거운 감자’라는 이슈가 있었지만 결국 국민의힘이 해당 논제를 전혀 이용하지 못하면서 제주지역이 대한민국 진보진영 정치의 마중물임을 다시 하번 여실히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총선이후 제주정치에 또 다른 이슈가 수면 위로 속아 오르고 있는데, 바로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회 원 구성이다.

6월이 도래하면서 제12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 계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차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에 대한 도민사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제주도의회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례에 비춰 상임위원장 1석을 줄 의향이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국민의힘에서는 최대 2석을 요구하고 있어 원구성 마지막사지 치열한 기세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도의회는 7월 후반기 원내 구성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 의원들 간 물밑작업이 한창이며, 내달 회기부터는 교섭단체를 중심으로 본격 협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후반기 의장으로는 3선의 이상봉(더불어민주당, 노형을)의원이 추대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국민의힘에서도 수긍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현재 논란은 다수당인 민주당이 교육위원회를 제외한 다수의 상임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남은 6개 상임위원장 협상이 본격화 되면서 각 당 간 물밑접촉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인재풀(pool)이 풍부한 더불어민주당은 재선 의원으로는 강성의·강철남·김경미·김대진·박호형·송영훈·송창권·양병우(복당)·양영식·이승아·임정은·정민구·현길호 의원(가나다 순)등 13명이 있다.

이 중 전반기 김대진 부의장을 제외한 상임위원장은 행자위 강철남·보건복지위 김경미·운영위 송영훈·환경도시위 송창권·문화관광위 이승아 의원 등이 맡았다.

이와는 반대로 국민의힘인 경우 재선 이상 의원은 3선 강연호·김황국 의원인데 강연호 의원은 현재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로 전반기 농수축경제위원장을 맡아 운영했고, 김황국 의원은 전반기 부의장을 맡았다.

이어 재선에는 고태민·강충룡 의원 등 2명뿐인 상태로 원내대표는 물론 각 상임위원장 맡을 인재 구성도 힘든 상태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각 당의 초선의원들이 1년씩 맡아서 진행하고 있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원장)는 후반기 첫 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이 맡게 된다.

한편, 제주도의회 후반기 다수당 민주당 원내대표에는 K·S·S 의원이 중점 거론되고 있으며, 예결위원장에는 H·K 초선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5월 1일 3화 5부 진행 – 문경운 전 도의원 전문 패널로 참여

5월 1일 진행된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 제 3화 5부에서는 6월부터 진행될 원 구성과 관련한 내용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제12대 제주도의회 하반기 원내 구성 진행에 대해 묻자 문경운 전 도의원은 “제12대 전반기 제주도의회 구성이 6월이면 종료된다”며 “이에 따라 이제 의장도 선출해야 되고 각 상임 상임위원장 구성, 예결특위를 구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반기인 경우 의장인 경우 산남출신과 산북출신이 번갈아 맡아서 진행됐는데, 제11대에서 산북에서 다 맡아버리면서 다소 혼란이 야기됐다’는 지적에 문 전 의원은 “산남과 산북 이러한 기준은 잘못된 것”이라고 전제한 후 “우선 다수당에서 해야 되는 게 원칙이고, 의원들 중 다선 의원, 다음에 나이 즉 연령이 좀 많은 분으로 이어졌는데 11대 당시 김태석 의장이 먼저 하면서 이러한 관례는 깨지게 되면서 이제 연령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게 되면서 다선이 우선하게 됐다”며 “특히, 의장 선출시 추대를 할 것인지 아니면 투표를 진행할 것인지 여부를 조만간 결정하게 될 것이고, 이후 의장이 아마 결정 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정가에서는 민주당 3선인 이상봉 의원이 추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가 돌고 있다고 하자 문 전 의원은 “아마도 3선의 이상봉 의원이 추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며 후반기 제주 대표적 대의기관의 수장에 더불어민주당 ‘노형을’ 3선 이상봉 의원 추대 가능성에 힘을 실어 줬다.

이어 현재 수면 아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에서도 치열하게 셈법을 구상하고 있는 후반기 각 상임위원회 자리와 상임위원장 자리와 관련해 “제주도의원들은 아마도 이 시기에 상당히 고민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선호하는 상임위가 있기 때문”이라며“아무래도 예산에 따라 선호도가 결정되는데 그중 환경도시위원회와 농수축경제위원회가 단연 으뜸”이라며 “그런데 저는 도민들이 선출한 도의원이라면 어느 상임위 가더라도 도민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상당히 많기에 결정된 상임위에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주 대표적 대의기관의 소속된 의원이며 도민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의정활동을 진행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최근 다소 의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차기 지방선거를 앞둔 상태에서 최고의 행보를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많은 의원들과 소통을 하고 있는 고석준 국장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거론되는 인물’을 묻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며 다소 조심스런 입장을 피력하다가 지속적인 추궁(?)에 결국 이니셜로 “K·S·S 3자 구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어쩌면 합의로 이뤄진다면 K·S로 되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이어 초선 의원들의 최대 관심인 후반기 첫 예결특위 수장 자리는 관례 순번대로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 중 맡게 되는 가운데 고 국장은 “H·K의원이 유력한데, 어쩌면 한 사람으로 추대될 가능상도 제기되고 있다”고 예측했다.

그러자 문 전 의원은 “제가 한 가지 덧붙이면 (지금 말한 대로)그렇게 작용하는 건 아니”라며 “의장이 먼저 선출되면 의장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의장과의 소통적 관계가 각 상임위원회와 해당 상임위원장 선정에 많이 녹아내릴 것임을 암시했다.

그리고 제주정가에서 제기하는 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 과정에 다소 마찰이 있었던 국민의힘에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몇 개의 상임위원장 제공여부에 관심이 높아지는 있다는 질의에 문 전 의원은 “이제 원내대표끼리 만나 가지고, 즉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민주당 원내대표끼리 만나가지고 조율과정이 진행될 것”이라며 수준 높은 정치를 표방한다면 양측이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