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장용진TV갈무리)
고석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대외협력국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종료 이후인 지난 4월 12일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 담화” 1부에서 언급한 ‘당선인 VS 당선자’논란이 전국적 이슈화로 확산되면서 진보진영에서는 당선자로 지칭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한 힘을 싣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 4월 15일 국내 시사토크 대명사라 불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해당 내용에 대한 언급이 되면서 해당 내용에 대해 국내 정치권이 다시 한 번 고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고 국장은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 1부 방송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총평을 묻는 질문에 “먼저 당선자님께는 축하를 드리고 낙선자님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겠다”며 서두를 연 후 “요새 방송 등 국내 언론을 살펴보면 당선인이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당선인이라는 표현을 쓴 거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 이후부터 쓰게 된 게 용어라고 알고 있다”며 “그런데 투표할 당시 국민은 하늘과 같은 존재인데 당선만 되면 이제 인(人)이 아닌 자(者)자”라며 “당선이 되면 유권자보다 아래인 공복이 되어야지 유권자보다 위에 있어서는 안 될 말”이라며 당선인이라는 명칭보다 당선자가 맞는 말임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고 국장은 이날 방송에서 “민주당원이라며, 그리고 민주당 출신 정치인이라면 국민들의 公僕(공복)이라는 마음으로 당선인이 아닌 당선자의 마음으로 활동을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고 국장 언급이후 도민사회 내 큰 파장이 이어지던 중 지난 4월 15일 국내 시사토크 대명사라 불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해당 내용에 대한 언급이 제기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정 앵커는 “현재 당선자 혹은 당선인 혼재해서 쓰고 있지만, 사실 옛날 생각해 보면, 아마 2018년 이전까지는 무조건 다 당선자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근데 어느 날 대통령 선거 딱 치르고 났는데, 아마 당시 MB 때 기억하는데 ‘당선자라고 부르지 말고 당선인이라고 방송을 해라’지침이 내려왔다”며 “이에 제가 당시 전문가들인 학자들과 국어학자들한테 여쭤보니까 ‘者(자)’가 비하의 의미가 아니라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 ‘승자’ 이러지 ‘승인’ 이러지 않을뿐더러 ‘기자’ 이러지 ‘기인’ 이라는 말을 우리가, 그리고 ‘김현아 승자’하지 않고 ‘김연아 선수’ 이러지...근데 왜 (䎛놈)자가 아닌‘人(인)’으로 바꿔야 되는지 저는 이해가 잘 안 갔다”며 당시 불쾌했던 감정을 토해냈다.
이어 김 앵커는 “그래서 䎛(놈)자를 붙이지 말아라라고 해서 한동안 거의 모든 방송과 언론에서 당선인 이랬다”며 “저는 당시 국어학자들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 절대로 ‘당선자’는 비하의 의미도 아니고, 관례적으로 계속 우리는 써왔던 건데 그걸 의도적으로 ‘당선인’이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어리석은 일”이라며 “이런 이야기를 들은 다음부터는 ‘당선자’라고 저는 부른다는 거 말씀드리면서 해당 발언은 전혀 비하의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밝힌다”며 최근 거의 모든 언론에서 당선자를 당선인이라고 지칭하는 사실이 정부의 지침에 따른 사항이라는 점에 대해 상당히 안타까움을 피력했다.
김 앵커는 이어 작심하듯 “원래 당선자를 수십 년간 하던 걸 갑자기 어느 날 지침으로 당선인으로 바꿔라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동의하기가 어렵다.”며 “저의 방송에서는 당선자라고 한다는 말씀을 좀 드리려 한다”며 “이제 당선인 쓰는 분들한테 뭐라고 하는 건 아니라는 점을 밝히면서 자유롭게 쓰지만 저는 (당선자라고) 하겠다라는 말씀을 드리려 한다”며 당시 정부 지침에 의거해 언론에 강제 변경을 요했던 ‘당선인’표현에 거부감을 격하게 토해내기도 했다.
한편, 전직 법 전문기자로서 활발히 활동하다가 유튜버로 나서면서 진보세력의 일명 ‘대표 스피커’로 굳건한 자리를 잡은 장용진 대표가 진행하는 ‘장용진 TV’에 일간제주 TV에서 다룬 ‘당선인 VS 당선자’논란을 다시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5월 7일 진행된 ‘장용진 TV’ 생방송에는 해당 발언으로 전국적 논란(?)의 중심에 선 고석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대외협력국장이 직접 출연했다.
이날 고석준 국장은 오랜 기간 동안 진보측 정치활동을 전개해 오면서 깊게 내재되고 단단하게 다져진 지식과 마음속에 가졌던 결의와 신념을 가감 없이 표현하면서 해당 방송 시청자와 구독자들로부터 상당히 긍정적 반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영상-장용진 TV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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