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제주 특별인터뷰] 고충민 용담2동 환경 및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위원장) 제1화 1부
- 고충민 위원장 “제주공항 인근 9개 동, 10만 명이 소음 피해 직격탄...도민이 만든 대책위에서 도지사 직속 자문기구로 발전”
- 고충민 위원장 “제2공항 찬성도 반대도 아냐…기존 공항 확충이 더 큰 피해 초래...9개 동 주민들 생존권 걸린 문제, 정치적 프레임 벗어나야”
- 고충민 위원장 “야간 비행 제한 ‘커퓨타임’ 적용 요구, 전국 15개 공항 중 11곳 시행…제주만 ‘관광 이유’로 제외”
- 고충민 위원장 “관광도 중요하지만 도민의 잠이 더 소중하다!!...밤 11시부터 새벽 6시까지는 조용히 쉴 권리 보장돼야”

[일간제주 특별인터뷰] 고충민 용담2동 환경 및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위원장) 제1화 1부

▲ [일간제주 특별인터뷰] 고충민 용담2동 환경 및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위원장) 제1화 1부ⓒ일간제주
▲ [일간제주 특별인터뷰] 고충민 용담2동 환경 및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위원장) 제1화 1부ⓒ일간제주

“현장의 목소리로 행정을 움직이다”

고충민 용담2동 환경·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장 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위원장은 주민 공감 이끄는 실천형 리더로 꼽히는 제주 대표 인사다.

제주지역의 환경문제와 항공기 소음 피해 대응의 중심에는 언제나 한 사람이 있다.

바로 고충민 용담2동 환경 및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 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위원장이다.

그는 행정과 주민 사이의 ‘소통 다리’로 불리며, 오랜 기간 묵묵히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뛰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고 위원장은 항공기 이착륙 경로 인근 주민들이 겪는 지속적인 소음 피해와 생활 불편 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단순한 민원 제기에 그치지 않고, 환경정책과 제도 개선 방향을 꾸준히 제시해 온 그는 지역 사회 내에서도 “실천력 있는 주민대표”로 통한다.

특히 그는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 대책 수립을 강조한다.

항공기 소음 저감시설 설치, 야간 비행 제한 시간 조정, 피해지역 지원 확대 등 구체적 개선안을 도의회와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전달해왔다. 이를 통해 일부 소음 피해지역의 보상 기준이 재검토되는 등 눈에 띄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고 위원장은 또한 환경보전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항공소음뿐만 아니라 용담 해안 일대의 해양쓰레기 문제, 도시 미관 개선 사업 등에도 앞장서며 지역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강조해왔다.

특히, 주민들과 함께 직접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며 ‘행동하는 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역 관계자들은 고 위원장을 “주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행정의 논리를 설득할 줄 아는 현실적 조정자”라고 평가한다. 또한 “감정적 대응보다 근거와 자료를 바탕으로 행정을 설득하는 점이 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편, 고충민 위원장은 앞으로도 항공기 소음 피해 최소화와 환경정책 개선을 위한 주민 참여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그는 “행정의 변화는 결국 주민의 단합된 목소리에서 시작된다”며 “소음과 환경문제가 단순한 불편이 아닌, 모두의 삶의 질 문제라는 점을 꾸준히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 [일간제주 특별인터뷰] 고충민 용담2동 환경 및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위원장) 제1화 1부ⓒ일간제주
▲ [일간제주 특별인터뷰] 고충민 용담2동 환경 및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위원장) 제1화 1부ⓒ일간제주

제주공항 인근 지역의 소음 피해를 오랫동안 호소해 온 고충민 용담2동 환경 및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장(이하 고 위원장)은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그는 “제주공항의 소음 피해는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도민의 생존권 문제”라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10월 22일 진행된 [일간제주 특별인터뷰] 제1화 1부에서 “2007년 용담2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것이 ‘환경 및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의 시작이었다”며 “도민들의 끈질긴 요구 끝에 2022년 제주도지사 직속 자문기구인 ‘제주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가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발전협의회는 용담1·2동, 이호동, 외도동, 도두동, 노형동, 연동, 삼도1·2동, 애월 등 9개 동이 포함돼 있으며 약 10만 명이 소음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 고충민 위원장 “제2공항 찬반보다 중요한 건 현 공항 피해 해결”

▲ [일간제주 특별인터뷰] 고충민 용담2동 환경 및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위원장) 제1화 1부ⓒ일간제주
▲ [일간제주 특별인터뷰] 고충민 용담2동 환경 및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위원장) 제1화 1부ⓒ일간제주

고 위원장은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해 “찬성도 반대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현 제주공항을 확충하자는 주장대로 가면, 지금 피해를 겪는 9개 동 10만 주민이 모두 더 큰 피해를 입게 된다”며 “제2공항 논의보다 현재 소음 피해 대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고충민 위원장 “커퓨타임, 도민 잠을 지키는 최소한의 장치”

▲ [일간제주 특별인터뷰] 고충민 용담2동 환경 및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위원장) 제1화 1부ⓒ일간제주
▲ [일간제주 특별인터뷰] 고충민 용담2동 환경 및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위원장) 제1화 1부ⓒ일간제주

특히 고 위원장은 야간 항공기 운항 제한 제도(커퓨타임, Curfew Time)의 도입을 강하게 요구했다.

그는 “현재 전국 15개 공항 중 11곳이 커퓨타임을 시행하고 있다”며 “민가와 활주로 간 거리가 불과 수백 미터인 제주공항이야말로 당연히 적용돼야 할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고 위원장은 “제주도는 관광 때문에 커퓨타임을 도입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 도민의 수면권보다 관광이 우선될 수는 없다”며 “밤 11시부터 새벽 6시까지는 누구나 조용히 쉴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 고충민 위원장 “관광보다 도민의 삶이 우선”

▲ [일간제주 특별인터뷰] 고충민 용담2동 환경 및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위원장) 제1화 1부ⓒ일간제주
▲ [일간제주 특별인터뷰] 고충민 용담2동 환경 및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위원장) 제1화 1부ⓒ일간제주

일간제주 특별인터뷰 제1화 1부 방송 말미에 고 위원장은 “제주가 관광으로 먹고산다는 현실은 이해한다”며 “그렇지만 이로인해 주민의 건강과 생활이 침해되어선 안 된다”며 “커퓨타임 도입 논의를 제주도정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주민 중심의 대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공항 인근 주민들은 수십 년째 비행기 소음 속에서 살아왔다”며 “이제는 제주가 ‘관광의 섬’뿐 아니라 ‘사람이 편히 쉴 수 있는 섬’이 되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덧붙여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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