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제주 특별인터뷰] 고충민 용담2동 환경 및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위원장) 제1화 4부
- 고충민 “한국공항공사, 문서 항의에도 답변 없어…결국 주민들은 시위로 대응할 수밖에”
- 고충민 위원장, 한국공항공사의 소음 측정·예산 집행의 불투명성 지적…“철밥통 조직의 전형적 모습”
- 고충민 “부실 방음 공사 직접 확인해 보니 충격 그 자체…감리·관리 시스템 근본 개선해야”
[일간제주 특별인터뷰] 고충민 용담2동 환경 및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위원장) 제1화 4부
![▲ [일간제주 특별인터뷰] 고충민 용담2동 환경 및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위원장) 제1화 4부ⓒ일간제주](https://cdn.ilganjeju.com/news/photo/202511/141152_163768_5125.jpg)
“현장의 목소리로 행정을 움직이다”
고충민 용담2동 환경·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장 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위원장은 주민 공감 이끄는 실천형 리더로 꼽히는 제주 대표 인사다.
제주지역의 환경문제와 항공기 소음 피해 대응의 중심에는 언제나 한 사람이 있다.
바로 고충민 용담2동 환경 및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 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위원장이다.
그는 행정과 주민 사이의 ‘소통 다리’로 불리며, 오랜 기간 묵묵히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뛰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고 위원장은 항공기 이착륙 경로 인근 주민들이 겪는 지속적인 소음 피해와 생활 불편 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단순한 민원 제기에 그치지 않고, 환경정책과 제도 개선 방향을 꾸준히 제시해 온 그는 지역 사회 내에서도 “실천력 있는 주민대표”로 통한다.
특히 그는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 대책 수립을 강조한다.
항공기 소음 저감시설 설치, 야간 비행 제한 시간 조정, 피해지역 지원 확대 등 구체적 개선안을 도의회와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전달해왔다. 이를 통해 일부 소음 피해지역의 보상 기준이 재검토되는 등 눈에 띄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고 위원장은 또한 환경보전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항공소음뿐만 아니라 용담 해안 일대의 해양쓰레기 문제, 도시 미관 개선 사업 등에도 앞장서며 지역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강조해왔다.
특히, 주민들과 함께 직접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며 ‘행동하는 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역 관계자들은 고 위원장을 “주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행정의 논리를 설득할 줄 아는 현실적 조정자”라고 평가한다. 또한 “감정적 대응보다 근거와 자료를 바탕으로 행정을 설득하는 점이 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편, 고충민 위원장은 앞으로도 항공기 소음 피해 최소화와 환경정책 개선을 위한 주민 참여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그는 “행정의 변화는 결국 주민의 단합된 목소리에서 시작된다”며 “소음과 환경문제가 단순한 불편이 아닌, 모두의 삶의 질 문제라는 점을 꾸준히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 [일간제주 특별인터뷰] 고충민 용담2동 환경 및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위원장) 제1화 4부ⓒ일간제주](https://cdn.ilganjeju.com/news/photo/202511/141152_163769_5126.jpg)
제주 용담2동 환경 및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고충민 위원장이 한국공항공사의 비협조적 태도와 주민 무시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고 위원장은 최근 진행된 일간제주 특별인터뷰 제1화 4부에서 공항공사가 소음피해 주민들을 대하는 방식이 “전형적인 철밥통 조직의 작태”라고 직격했다.
# 고충민 위원장 “문서 항의해도 답변조차 없어…주민은 시위 외 방법이 없다”
고 위원장은 공항공사의 가장 큰 문제로 “탁상행정과 무책임”을 꼽았다.
그는 “항의 문서를 보내도 답변조차 하지 않는다. 결국 주민들은 피켓 시위 등 비폭력 시위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공항공사가 무엇을 원하는지 먼저 파악해 실질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소음대책위원회가 매년 회의를 열고 건의문도 제출하지만, 한국공항공사와 국토부는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며 제도적 권한 강화와 법제화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 [일간제주 특별인터뷰] 고충민 용담2동 환경 및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위원장) 제1화 4부ⓒ일간제주](https://cdn.ilganjeju.com/news/photo/202511/141152_163766_5124.jpg)
# 고충민 위원장 “소음 측정조차 주민 생활 고려 안 해…불투명 예산 집행도 문제”
고 위원장은 취재 과정에서 여러 주민들이 “공항공사가 소음피해 주민들 위에 군림한다”고 하소연했다고 전했다.
특히 소음 측정 과정에서 “직장인이 많은 주민들에게 평일 낮에만 방문하겠다고 하면서, 퇴근 이후에는 자신들 근무 시간이 끝났다는 이유로 조사를 거부한다”는 사례를 소개하며 “말도 안 되는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공항공사의 예산 집행 구조가 지나치게 불투명하다는 비판도 제기했다.
고 위원장은 “소음 등고선 조사를 5년에 한 번 하는데, 기계를 설치만 해놓고 제대로 관리하는 사람이 없다”며 “주민들은 실제 소음이 반영되지 않는 ‘탁상용 자료’에만 의존하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 [일간제주 특별인터뷰] 고충민 용담2동 환경 및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 위원장) 제1화 4부ⓒ일간제주](https://cdn.ilganjeju.com/news/photo/202511/141152_163767_5125.jpg)
# 고충민 위원장 “방충망·방음창 부실 시공 직접 확인…감리 시스템 총체적 부실”
고 위원장은 공항공사가 시행하는 방충망·방음창 교체 공사의 부실 시공도 폭로했다.
그는 “지난해 공항공사에 ‘진행 상황을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답변이 없어 직접 현장을 확인했다”며 “창문을 뜯어보니 앞뒤만 고정되고 내부는 텅 빈 부실 시공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감리가 제대로 관리만 했어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공항공사는 이를 ‘몰랐다’고만 답했다. 공정 관리, 감리 시스템 전반이 개편되지 않으면 부실 공사는 반복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 위원장은 “주민들은 비가 새고 방음 효과가 없는 시설 때문에 다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처음부터 제대로 시공하고 사후 관리만 제대로 했어도 이런 문제가 반복되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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