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의 한 농협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오후 6시15분께 전북 무주군 적상면의 한 농협지소에 30대 전후로 추정되는 남성이 들어와 직원 A(35)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16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당시 이 직원은 퇴근을 준비중이었으며 본인 카드에서 돈을 인출해 이 남성에게 현금을 줬고 자신의 차량인 로체 승용차 키도 빼앗긴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직원 2명이 먼저 퇴근하고 농협 출입문을 닫으려고 하는 순간에 강도가 들어왔다"면서 "흉기로 위협해 돈을 인출해주고 차량 키도 건네줬다"고 말했다.

경찰은 파란색 상의와 하의를 입은 이 범인의 행적을 추적하기 위해 농협 인근 도로 CCTV 등을 분석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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