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8시 8분께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한림항에서 조업을 위해 출항하던 부산선적 저인망어선 우일호(135t)와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부산선적 등명호(81t)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등명호가 침몰하고 등명호 선원 A(57·부산)씨가 의식불명 상태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사고 당시 등명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22명 중 21명은 무사히 구조됐으나 A씨가 실종됐다가 2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10시께 의식을 잃은채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현재 제주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고 사고지점이 항내이기 때문에 침몰 어선에 접근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122구조대를 급파해 사고 수습에 나서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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