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26일 오전 11시경, 제주특별자치도 우도에서 발생한 전신주 충돌 사고로 60대 이상 노인 4명이 크게 부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런데 확인결과 이번 사고는 무면허 운전자인 것을 대여 업체에서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에 대한 경각심 없이 차량을 대여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사고를 목격한 주민에 따르면 우도 면소재지 인근 도로에서 전신주와 정면 출동한 사고로 우도 입도 관광객이 무면허 상태로 대여한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면허로 해당 차량을 대여한 관광객은 운전 중 전신주를 충격하면서 4명의 동승자들이 크게 부상을 입었다.
제보자는 “사고 직후 차량이 전봇대에 박혀 심한 충격음을 냈고, 현장에 있던 주민들이 곧바로 구급차를 호출했다”며 사고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해당 사고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에 따르면 사고 차량의 운전자가 무면허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차량은 관광객들이 우도 내에서 자주 대여하는 소형 승용차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사실이라면 해당 대여업체에서 운전면허를 확인하지 않고 차량을 대여한 사실로 이는 상당히 큰 문제로 해당 사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밝혀내야할 부분이다.


해당 제보자는 “대여업체가 무면허 운전자에게 차량을 대여한 것은 분명한 관리 소홀”이라고 전제한 후 “사고가 일어난 뒤에는 사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이들의 책임이 더 명확해져야 한다”라며 불법 대여 업체의 부주의에 대해 지적했다.
이번 사고는 우도에서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이번에 발생한 사고는 우도에서 발생한 과거 유사 사고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것.
특히 우도는 좁은 도로와 험난한 지형이 특징적인 지역으로, 차량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대여차량이 사고를 일으킨 바 있으며, 당시에도 운전자가 면허증을 소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을 대여해 사고를 일으킨 사례가 있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부상자 중 3명은 괜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1명은 사고 당시 충격 여파로 다량의 피를 많이 흘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문제는 해당 사고차량은 번호판이 없는 불법 대여 차량인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환자들은 병원에 이송된 후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사고를 계기로 우도지역 내 끊이지 않은 무면허 운전 및 대여 업체의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도지역 주민들은 제주도와 경찰이 차량 대여업체를 상대로 면허증 확인 절차와 안전교육 의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강력 주문하고 있다.
# 일간제주와 일간제주TV에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과 더불어 향후 경찰과 소방에서 사고결과에 대한 취재내용이 있으면 후속기사로 진행해 나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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