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11월 14일 10화 2부 진행
- [단독] 세계적 대표 정원 ‘생각하는 정원’에 자신의 모든 삶을 바친 성범영 장인, 최근 정원 주변에 분양 현수막 발견에 잠 못 이뤄
- ‘일간제주-일간제주TV’, 제주 생각하는 정원 설립자 성범영 원장을 만나 최근 분양 현수막에 강한 분노 표출
‘일간제주-일간제주TV’, 제주 생각하는 정원 설립자 성범영 원장을 만나 최근 분양 현수막에 강한 분노 표출
대한민국보다 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장인이 있는 곳으로 매년 수십만 명이 몰려오는 제주 대표 명소가 있다.
바로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생각하는 정원’으로, 세계적 주요 인사들이 제주를 찾으면 무조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하기에 ‘생각하는 정원’에서는 전 세계 유력 인사들과 각국 정상들이 장원을 둘러보고 감명 받아 그들이 직접 작성한 휘호의 글이나 그림 등 값을 매길 수 없는 서필품들과 명인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공한 도자기 등 다양한 보물류의 물건들이 산적해 있는 ‘비밀정원’도 존재한다.
‘생각하는 정원’설립자인 성범영 원장 인터뷰 당시에도 대한민국을 흔든 정치 스캔들인 ‘명태균 게이트’의 주인공인 명태균씨가 유력인사나 각국 정상들만 엄선해 들어가는 곳인 이곳인 ‘비밀정원’ 허락 없이 들어가서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의 친필 휘호 앞에 서 있는 사진을 언론에 제공해 ‘홍역’을 치루기도 했다.
이번 사안에 대해 성 원장은 청정한 예술의 혼이 서린 ‘비밀정원 영빈관’을 명 씨가 정치적으로 이용한 사실에 대해 상당히 불쾌한 마음을 가감 없이 토로하기도 했다.
# 글로벌 유력 인사들이나 각국 정상들이 단골로 찾는 세계적 명소 ‘생각하는 정원’의 탄생
애초 성 어르신은 정원을 가꾸겠다는 혹은 내 정원을 만들겠다는 계획 없이 사업으로 성공하려는 비즈니스맨이었다.
서울에서 여러 가지 사업을 하다가 와이셔츠 제조 회사를 시작해 국내는 물론 외국 비즈니스맨들이 직접 찾게 되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나가는 자수성가 기업인이 되었다.
수도권에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긴장감속에 살다가 친구들과 제주에 놀러왔다가 수도권에서 볼 수 없는 청정한 제주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모습에 반해 1968년 제주시 한경면 지역 황무지 3만6천㎡를 개간해 정원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당시 한경면은 전기나 수도 시설이 없을 정도로 낙후된 척박한 지역이였지만 성 원장은 이에 굴하지 않고 직접 돌 하나하나를 손으로 옮겼고, 밤에는 호롱불에 의지해 자신만의 정원을 마련해 나갔다.
당시 분재나 석재기술도 없던 성 원장은 책을 통해, 혹은 지인들을 통해 다양한 기술을 직접 혹은 어깨너머 배우면서 자신의 기술을 쌓아나갔다.
특히, 기상변이가 심한 제주에서 유독 태풍이 몰아치는 여름에는 기껏 만들어 놓은 어린 나무가 쓰러질까 혹은 힘들게 쌓아 올렸던 돌담이 무너질까 잠도 못자고 태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몸으로 지키는 일이 다반사였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 제주 사람들이 육지에서 온 친구가 돌밭이 된 지역을 개간하고 어린 묘목을 심고 만들어 가는 모습에 “두루외(제주말로 ‘미친 녀석) 질(’행동이나 행위‘의 제주말)하고 있다”며 비꼬았다.
그러나 성 원장은 성격상 끝을 봐야 하기에 독학으로 묘목을 심고 돌담을 쌓아 나갔고, 이러한 과정에서 직접 닿아야 하는 손과 다리 크고 작은 상처는 물론 나무나 돌담에서 낙상하는 일이 자주 발생해 입원과 수술이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야 했다.
그럴 때마다 지인들이나 가족들이 말렸지만 그는 “우리나라를 넘어 아시아, 더 나아가 전 세계적 유산을 내손으로 만들겠다‘는 신념을 꺾을 수는 없었다.
이러한 그의 지형을 다져나가거나 돌담을 쌓아 나가는 기술, 특히 묘목을 다루는 능력은 남의 모방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기술로 승화시켜 토대화 시켰고, 그의 이러한 노력은 결국 대한민국보다 아시아, 그리고 세계적 명인들과 정상들로부터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1992년 설립된 ‘생각하는 정원’은 소문이 나면서 1995년 장쩌민 당시 중국 국가주석이, 1998년엔 후진타오 당시 부주석이 정원을 찾으면서 중국과의 외교적 명소로 브랜드 가치를 쌓아나갔다.
이후 아시아 정상들과 주요 인사들이 제주를 찾을 때 무조건 방문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했으며, 정원에서 대형 기업들이나 각국 주요 인사들의 만찬회의가 열리는 장소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특히, 성 원장은 한국 중학교 3학년쯤 해당하는 중국 인민교육출판사의 중국 9학년 교과서에 한국 정신문화와 장인의 모습의 대표적 인사로 설명되고 있을 정도다.
이러한 명성은 각국의 방송 및 출판, 그리고 언론을 통해 알려졌음은 물론 2022년 ‘세계의 정원(Gardens of the World)’을 비롯해 2023년 ‘론리플래닛-정원을 탐험하는 기쁨(Lonely planet-The Joy of Exploring Gardens)’ 등 세계적 명소의 정원을 다루는 책에 아시아에서 혹은 한국 정원으로는 유일하게 소개되고 있을 정도로 세계적 인지도를 축척해 지금은 글로벌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
그러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세계를 강타하면서 방문객들이 다소 줄어들면서 현재 어려운 시국을 맞고 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성 원장의 마지막 꿈을 향한 마음의 여정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9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히 현장에서 직원보다 먼저 나와 자신의 공들였던 묘목이나 작품들을 가꾸는 성 원장은 현재 자신이 보유한 세계적 명사들과 각국 정상들의 글과 그림을 정원 내 가칭 ‘역사교육문화관’을 마지막 자신의 삶의 여정의 끝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지난 11월 22일 오후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열린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주최 '2024 제주 그린어워드' 시상식에서 성범영 원장은 헤리티지 공로상을 수상 받기도 했다.

#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11월 14일 10화 2부 진행
- ‘일간제주-일간제주TV’, 제주 생각하는 정원 설립자 성범영 원장을 만나 최근 분양 현수막에 강한 분노 표출

세계적 대표 정원 ‘생각하는 정원’의 모든 세월을 다 쏟아 부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인 정원으로 만든 ‘공간 마스터’라 불리기도 하며, ‘묘묙계 마법사’ 혹은 ‘나무와 석조 Meister‘라고 불리는 세계적 정원분야 대표 장인 성범영 원장.
그런데 최근 성범영 원장이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아지고 있어 가족들은 물론 주변 지인, 그리고 이곳을 찾고 아끼는 많은 세계적 유력인사들이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이유는 바로 ‘생각하는 정원’바로 옆에 분양 현수막이 세워진 것.
해당 사안에 대해 취재를 통해 알아보니 논란이 된 땅은 이미 분양업자에게 넘어간 것으로전해지고 있으며, 생각하는 정원 바로 옆에 최고급 전원주택이 들어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인근 마을 분들과 인터뷰를 해보니 최고급 빌라라고 표시한 것에 대해 시설이 최고급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세계적 정원을 근처에 두고 생활 주변 공간인 [생각하는 정원]을 ‘시. 공간적 사유화 개념’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이 공통된 인식으로 파악되고 있는 것.




그래서 만약 행정에서 모르쇠로 인해 분양이 실제 이뤄지고 건물이 지어진다면 추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질의에 성 원장은 한숨을 쉬며 “만약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어 건물이 정원 옆에 세워진다면 내 정원 주변에 대나무를 통해 정원을 볼 수 없도록 만드는 방안도 생각 중”이라며 “그러나 정원이라는 것이 탁 트인 공간에 웅비하는 묘목과 돌 등 자연스러움이 넘실되는 그 곳에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五感(오감 :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다섯 가지 감각)을 통해 교감하는 공간들인데, 인위적인 장벽을 쳐야한다는 사실에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며 “세계문화유산으로 후대까지 남겨져야 하는 소중한 보물이기에, 후대 자손들이 이 곳에서 힐링과 교육이 전개되어야 할 공간이 누군가의 이기적인 자본의 사유화를 통해 흑화되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이 공간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이 좀 막아 달라”라며 “오영훈 지사님과 3명의 국회의원 분들, 그리고 도의원 분들께서 이 소중한 공간을 제발 막아 달라”라며 호소하기도 했다.
말미에 해당 전원주택 관련 인.허가 추진 당시 행정에서 생각하는 정원 측에 연락이나 혹은 인편을 통해 관련 내용을 들은 적이 있었는가라는 질의에 성 원장께서는 “단 한번도, 생각하는 정원 그 어느 누구에게도 관련 인.허가와 관련 내용을 전달받은 적이 없다”며 단호한 어조로 이야기하면서 행정의 불통에 섭섭함을 토로했다.
※ 한편, 일간제주에서는 이번 사안과 관련 행정에서 현장 확인 여부와 진행과정에서 문제점 등을 비롯해 다양한 각도를 통해 사태 해결 방안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단, 정당한 인. 허가 절차를 거쳐 진행된 사안인 점이 확인된다면 대한민국 내 사유재산에 대해 소유권 인정함이 당연한기에 양 측 간 긍정적 사태 해결을 위해 일간제주에서는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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