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유튜브와 SNS등을 통한 도민과의 접촉 다면화 전개
산적한 제주현안을 위한 도민사회 내부시스템 전문가들과 논의를 통한 재정비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주경제 주체들과 소통력 강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와 버자야그룹 간 천문학적 소송전에 제주도는 물론 국내 정계, 더 나아가 아시아권에서 큰 관심이 모아지면서 갈등이 정점으로 이어질 당시 최소한의 비용으로 마무리되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문대림 이사장이 직접 버자야그룹 그룹경영진들을 만나 지속적인 인간적 소통과 더불어 사업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감정적 투영적 방식으로 최적의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후 문대림 이사장은 범례 없이 산적하기만 JDC 사업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강점과 약점, 그리고 기회와 위협에 대한 분석에 의거해 스와트(SWOT)분석기법을 활용한 전략을 통해 최적의 사업운영기관으로 재탄생에 주력했다.
이런 과정에서의 조직 정비와 시스템 구성에만 몰두하면서 조용한 잠행을 이어왔던 문대림 이사장의 행보가 최근 수면 위로 강력하게 노출되면서 제주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제주 대표적 대의기관의 수장, 즉 제주도의회 의장 당시 저돌적으로 핵심 현안에 달려드는 적극적 소통방식으로 제주도와의 치열한 논쟁을 통해 현안해결에 나섰던 문 이사장이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는 제주를 살리기 위한 행보에 돌입한 것.

문 이사장은 얼마 전 개통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주 경제 실핏줄을 담당하고 있는 경제주체들을 만나 그들의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그리고 본인의 SNS ‘제주 정책 단상’을 통해 지방경제와 관련되어 지금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새로운 성장전략과 수출 경제에 대한 고민을 도민들과의 접촉면과 도민들로부터 정책적 아이디어를 받으면서 도민사회 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내년 제주행정 수장을 선출하는 선거는 대통령 선거 등 중앙정치 흐름보다 누가 제주를 코로나 19상황 이전의 삶으로의 회귀(回歸) 최적임자를 뽑는 선거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제주정가에서는 내년 제주도지사 선거에 문대림 JDC 이사장 참여가 확실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처럼 유튜브와 SNS를 통한 문 이사장의 소통행보가 도민들에게 어떤 반응으로, 그리고 어떻게 받아들일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 정책 단상1> "지역경제 마이너스 성장률, 신성장 전략과 수출경제 고민해야"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가 만들어낸 시간이라고 해도 과히 틀리지 않을 겁니다. 우리 모두 힘든 시간입니다.
올 1월 ‘한국은행 제주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제주지역 실질경제성장률은 –3.0%로 전국 평균인 –1.1%보다 낮습니다. 올해인 2021년 역시 3.0%로 전국 평균인 3.1%를 하회합니다. 2011년 이후 5% 이상으로 높은 성장을 보이며 전국 평균을 웃돌던 모습을 상기하면 최근 상황이 긍정적일 수는 없습니다.
2018년 이후 제주지역 실질경제성장률은 2018년 –0.9%, 2019년 1.1%, 2020년 –3.0%입니다. 장기침체 국면에 들어선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제주지역 경제성장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고, 더 나아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두고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한 가지가 이른바 ‘성장관리의 실패’입니다. “2010년 이후 매년 관광객과 유입 인구가 급증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비한 상하수도, 쓰레기처리장 등 생활 인프라 투자가 소홀했다. 이것이 관광객과 유입인구 감소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고, 관광산업과 건설산업 침체로 이어져 제주지역 경제성장률을 낮추는 계기가 되었다”는 해석입니다.
또 한 가지는 ‘인구고령화’, ‘관광패턴 변화 등’에 따른 1차-3차산업 고도화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행농업에 머물러 있다거나, 경관․시설 위주의 관광객 유치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입니다. 1차~3차산업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신성장산업’ 전략이 잘 보이질 않는다는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경제를 “수출경제”라고 말할 정도로 수출 의존도가 높음에도 제주 지역 수출실적은 매우 저조합니다. 더 큰 문제는 제주 수출품목 중 ‘모노리식집적회로’와 ‘넙치’ 2개 품목의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훨씬 넘는다는 점입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두지 말라’라는 말처럼 이른바 ‘몰빵’은 취약하고 위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가공식품을 포함한 농수축산물이나 제주에서 생산되는 화장품, 삼다수, 용암해수 등 제조용품의 수출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과거, 우리 도에서도 ‘제주교역’을 만들어 ‘감귤’, ‘넙치’ 등 각종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수출을 위해 노력했던 적이 있습니다. 굳이 수출을 위한 공사-공기업을 만들지는 않더라도, 수출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노력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역경제 침체 원인을 전술한 내용만으로 단순화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간 반도체 소재(불화수소) 관련 분쟁이 성게, 소라 등 우리 수산물 대일 수출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것처럼 작게는 국내 문제에서 넓게는 국제정세까지 모두 연관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과 발전을 위한 타개와 해소의 노력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제주 정책에 대한 짧은 생각과 평소에 가졌던 고민을 페친님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일주일에 1번씩 <제주 정책 단상>이라는 이름으로 페친님들과 정책소통을 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 문대림 JDC 이사장 SNS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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