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4일 당내 일각의 불통(不通) 논란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는 것처럼 오해받을 수가 있어서 의원총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입장표명을) 자제했다"고 해명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5시2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내 쇄신파 의원들과 회동을 갖고 "의원총회 기간 중에는 의견교환이 활발하고 격론이 벌어지는데, 내가 전화를 받고 의원들을 만나고 하면 오해를 받을 수 있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쇄신파가 비상대책위원회 등 당의 앞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의총이 있기 전에 (의원들과) 연락해 만나고 전화통화도 했고, 앞으로도 다 만날 것이니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쇄신파인 남경필 권영진 주광덕 김세연 황영철 의원 등이 참석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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