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배우 권민중(35·여)씨를 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권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께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앞 사거리에서 을지병원 사거리 방향으로 주행하던 중 차선변경을 하다 자신의 SM5 승용차로 5차로에 주차돼 있던 이모(30)씨의 K7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권씨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38%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권씨는 경찰에서 "지인들과 함께 한 술자리에서 소주 1병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권씨는 1996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 한국일보로 선발됐으며 영화 '투캅스3'로 연예계에 데뷔등 여러편의 작품에 출연해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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