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정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터넷에는 파격적인 안 교수의 과거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트위터 등 SNS에는 ‘깜짝놀랄 안철수 교수의 사진’이란 제목 아래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은 2000년 당시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가 상호를 ‘안철수연구소’로 변경하면서 내보낸 인쇄 광고로 머리를 무지개색으로 물들인 안 교수의 파격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사진은 경향신문 블로그 ‘박경은의 잼있게 살기’를 통해 8일 오전 공개됐고 트위터 등을 통해 급격하게 퍼져나가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합성인 줄 알았다” “무지개컬러 안철수님도 너무 멋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안철수연구소는 당시 백신회사에서 통합보안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CI도 바꿨으며 기업의 ‘변신’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이같은 광고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광고에 대해 안 교수는 경향신문 연재물인 ‘김제동의 똑똑똑’ 대담에서 “당시 광고 실무자들은 절대 내가 선택하지 못할 거라며 선택안을 내놓았다”며 “난 내 역할을 해야 하니까 개인적인 창피를 무릅쓰고 선택했다. 내가 회사를 위한 도구니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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