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박근혜 신당'에 대한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영통신사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와 함께 지난 15일 유권자 15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신당' 창당을 지지하는 입장은 32.3%, 반대하는 입장은 46.3%인 것으로 나타났다. 21.4%는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박근혜 신당 창당에 대한 부정 여론은 남성(47.3%)과 여성(45.5%), 20대(51.3%)·30대(40.0%)·40대(47.2%)·50대(48.7%)·60대 이상(45.4%) 등 모든 성별과 연령대에서 높았다.

권역별로는 서울(48.0%), 경기(51.3%), 경남(39.3%), 전라(43.4%), 충청(48.7%) 등에서 모두 부정적 여론이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경북에서는 박근혜 신당 창당 지지(49.4%) 여론이 반대(38.9%)보다 높았다.

한나라당 지지자 중에서도 창당에 반대하는 여론이 48.8%로, 찬성(37.8%)여론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창당 반대 입장은 민주당(47.9%), 자유선진당(31.8%), 진보신당(61.9%), 국민참여당(40.4%)에서 모두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에서는 찬성 여론이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15일 전국 19세 이상 남·여 1558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2.48%포인트다./뉴시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본지 기자가 아닌 객원 및 시사 칼럼니스트 등의 방송과 칼럼, 그리고 기고 등에서 제기하는 일부 발언들은
본지 편집 및 보도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