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11-25 21:46 (화)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한미 FTA의 정상적 비준과 몸싸움 없는 국회를 위해 단식중인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뉴시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동의안의 여야 합의 처리를 촉구하며 사흘째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정태근 의원을 찾아 격려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5시께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 마련된 정 의원의 단식농성장을 찾아 "괜찮으세요"라며 정 의원과 악수를 나눈 뒤 "건강 유의하고 몸 잘 추스리세요"라고 말했다.

그는 정 의원과 함께 있던 현기환 의원과도 악수를 한 후 "같이 있어 주는군요"라고 격려했다.

박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기자들로부터 "이명박 대통령이 투자자 국가소송제도(ISD)과 관련된 새 제안을 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파격적 내용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는데 한나라당과 민주당 원내에서 잘 협의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