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루에 올라간 해군기지 반대측과 둘러싼 경찰

제주해군기지 부지에 설치된 해군기지 반대측의 망루가 전격 철거됐다.

9일 제주해군기지사업단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해군기지 시공업체 직원들은 서귀포 강정마을 중덕삼거리에 설치된 망루 철거 작업을 실시했다.

시공사 직원들은 굴착기 등을 이용해 30여 분 만에 망루 철거 작업을 마무리했다. 해군은 조만간 외곽으로 철제 펜스를 설치할 방침이다.

뒤늦게 철거 소식을 접한 반대측은 해군과 시공업체에 강하게 항의했다.

해군 관계자는 "망루가 해군기지 공사경계구역 내에 자리 잡고 있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문화재 정밀발굴 작업을 위해 구역 내 걸쳐 있는 망루를 철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뉴시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본지 기자가 아닌 객원 및 시사 칼럼니스트 등의 방송과 칼럼, 그리고 기고 등에서 제기하는 일부 발언들은
본지 편집 및 보도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