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경찰, 업무 방해 혐의로
제주해군기지 건설사업을 반대해온 강동균 서귀포시 강정마을 회장과 반대 단체 회원 등 5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24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공사 현장에서 해군과 시공업체의 공사 장비 조립 과정을 막은 강동균 마을회장과 마을 주민 윤모·김모씨, 반대 단체 회원 김모·이모씨 등 5명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들은 해군 등이 공사 장비 등을 이동시키기 위해 사업부지 안에 있던 크레인을 조립하려 하자 크레인에 올라가 작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 | ||
| ▲ 지난 24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이 해군기지 건설 공사 준비작업을 저지하다 연행된 강동균 마을회장 등이 타고 있는 경찰차를 막고 대치하다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 ||
체포된 5명 중 마을 주민 윤모·김모씨와 반대 단체 회원 이모씨는 바로 서귀포경찰서로 연행됐다. 하지만 체포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일부 마을 주민과 반대 단체 회원들이 해군기지 사업부지 입구를 점거하고 연행을 저지하는 바람에 강동균 마을회장과 반대 단체 회원 김모씨는 경찰에 의해 부지 내 해군기지사업단 사무실에 억류돼 있다가 밤 10시 10분쯤이 돼서야 서귀포경찰서로 연행됐다.
<나기자 / 저작권자ⓒ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본지 기자가 아닌 객원 및 시사 칼럼니스트 등의 방송과 칼럼, 그리고 기고 등에서 제기하는 일부 발언들은
본지 편집 및 보도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본지 기자가 아닌 객원 및 시사 칼럼니스트 등의 방송과 칼럼, 그리고 기고 등에서 제기하는 일부 발언들은
본지 편집 및 보도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나기자
news@prrees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