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괴물 좌완' 류현진(24·한화 이글스)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 스포츠'는 1일 요미우리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의 거포 무라타 슈이치(30) 영입에 나선다고 전하면서 투수로는 류현진, 더스틴 니퍼트(30)를 영입 후보로 올려놨다고 보도했다.

올해 일본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클라이맥스시리즈 1스테이지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1승2패로 밀려 탈락한 요미우리는 서둘려 내년 시즌을 위한 보강 작업에 나섰다.

'산케이 스포츠'는 "요미우리가 투수에서 한국 야구계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 류현진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류현진은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활약했다"고 소개했다.

2006년 프로에 입단한 류현진은 내년 시즌이 끝난 뒤에야 구단의 동의 아래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 요미우리의 영입 작업이 본격화되는 것은 내년 시즌이 끝난 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만 2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찍는 등 16승 4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한 류현진은 올 시즌 부진과 부상 탓에 11승 7패 평균자책점 3.36으로 시즌을 마쳤다.

한편 올해 두산 베어스에서 뛰며 15승 6패 평균자책점 2.55로 빼어난 성적을 거둔 니퍼트도 요미우리 영입 후보군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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