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원일 제주특별자치도 총무과장

   
▲ 문원일 제주특별자치도 총무과장
조선시대 실학자 정약용은 “대중을 통솔하는 방법에는 오직 위엄과 신의가 있을 따름이다. 위엄은 청렴한 데서 생기고 신의는 충성된 데서 나온다. 충성되면서 청렴하기만 하면 능히 대중을 복종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즉 청렴이 도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공직자의 근본 행동원리라는 것이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가 9.11테러 이후 투자를 위축시키는 요인중 부패와 같은 국가의 비효율성이 55%를 차지한다고 하였다. 이처럼 부패가 테러보다 국가 경제 환경을 더 위축시키게 하는 것이다. 부정부패가 없어야 청렴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나라가 선진화되고 국민의 삶의 윤택해 질 수 있기에 세계 각국에서 반부패 척결을 외치고 있는 것이다.

우리도에서는 금년도를 청렴도 전국 최상위권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하여 청렴한 제주, 친절하고 공정한 제주실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고 있다. 공무원의 부패행위는 점차 은밀화․지능화․조직화되면서 사정기관의 인지한 조사만으로 효율적 통제를 하는데 근본적 한계가 있고 심각한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공무원의 부패행위에 대한 신고의무 규정을 신설하고 이를 위반하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징계처분 등의 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여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하였다.

또한 부패공무원에 대한 엄정한 처벌이 가능하도록 공무원이 공금횡령 등의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내부 징계와 더불어 사법기관에 고발을 의무화 하는 공무원 직무관련 범죄행위에 대한 고발규정도 조만간 제정하여 금품 향응 수수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부패는 언제 어디서나 항상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특단의 청렴도 향상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여 도민이 체감하는 청렴한 제주를 반드시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

도민 여러분께 공무원 부패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통하여 부패가 우리 사회에 발붙일 수 없도록 협조를 당부 드리면서, 우리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 모두는 청렴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통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도정을 수행하면서, 경쟁력 있는 공정한 제주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진력을 다해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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