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후보지 대정읍신도리와 성산읍신산리 최적의 대안으로

   
▲ 국토연구원이 추천한 1단계 후보지 4곳

국토연구원은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대정읍 신도리, 성산읍 신산리, 남원읍 위미리 앞바다 후보지 4곳을 발표했다.

'제주 신공항 개발 구상 연구용역'을 맡은 국토연구원은 어제 도청 제2청사 세미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통하여 신공항이 채택될 경우 유력한 입지 4곳을 공개했다.

중간보고회에서 발표한 후보지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구좌읍 김녕리는 접근성·지형성이 우수하나 주변에 세계자연유산이 분포돼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했으며 사업비로 7조30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대정읍 신도리는 장애물이 적고 논과 밭으로 이뤄진 평탄한 지형을 장점으로 발표하며 사업비는 3조7050억원으로 추정했다.

성산읍 신산리는 확장성이 우수하고 장애물의 저촉률이 낮으나 일부 녹지 훼손을 단점으로 지적하며 예상 사업비는 4조5630억원으로 발표했다.

남원읍 위미리는 기상여건이 좋고 공항 소음피해가 적지만 해상 매립으로 인한 경제성을 단점으로 발표하며 공사비는 무려 18조2299억원이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연구원은 일단 대정읍 신도리와 성산읍 신산리를 최적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편 국토연구원은 12월 초 2차 중간보고회를 겸한 주민설명회를 거쳐 내년 1월에 최종 후보지를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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