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주도) - 영상 모자이크 처리

▲ (사진 및 영상 : 제보자 및 제주도)ⓒ일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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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도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승합차가 도항선 대합실 방향으로 돌진해 3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동부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 47분쯤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에 입항한 도항선에서 승합차 한 대가 내려온 직후 갑작스럽게 가속하며 약 150m를 돌진해 대합실 옆 대형 도로표지판 기둥을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사고로 승합차 탑승자 60대 여성 1명, 인근 도로를 지나던 70대 남성 1명, 60대 남성 1명 등 총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차량 운전자를 포함한 10명이 중경상을 입어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상태다.

▲ (사진 및 영상 : 제보자 및 제주도)ⓒ일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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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상자 대부분은 도항선에서 막 하선했거나 대합실 주변에 머무르던 내국인 관광객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날 현장 사고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좌회전을 마친 직후 갑자기 속도를 높여 직진했고, 주변 보행자들을 잇따라 충격했다”며 “제어되지 않은 듯 매우 빠른 속도로 돌진했다”고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사고 승합차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총 6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탑승자 중 일부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 (사진 및 영상 : 제보자 및 제주도)ⓒ일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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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은 대합실 주변을 통제하고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급발진 가능성 ▲ 운전자의 조작 실수 여부 ▲ 차량 기계 결함 등 도항선 하선 직후 운행 동선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로 관광객이 집중된 우도 지역에 큰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사고 당시 현장에는 긴급헬기 3대가 투입되는 등 대규모 구조 활동이 전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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