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역단체 첫 시범운영…현장활동·청년참여 확대 노력 인정받아
-12월 전국 성과보고회서 우수사례 발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출범한 제주청년자율방재단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청년자율방재단 운영평가에서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청년 참여 기반 재난안전 혁신과제의 일환으로 전국 지자체 청년자율방재단을 대상으로 운영평가를 실시했다.
제주도는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청년자율방재단을 시범 운영하며 체계적인 추진과 활발한 현장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는 12월 16일 행정안전부 성과보고회에서 운영사례를 발표한다.
제주청년자율방재단은 제주한라대학교 간호학과·사회복지과 청년 23명으로 구성됐다. 재난안전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안전 활동에 나서고 있다.

방재단은 출범 이후 폭염 대응 중심의 현장 밀착형 재난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한림읍 오일장과 농작업 현장, 해수욕장 등에서 ‘얼음 생수 나눔' 활동과 폭염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라3동·남사·인다·신촌동부 경로당을 방문해 풍선치기·계란 맞추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등 재난 안전과 사회복지를 연계한 활동도 펼쳤다.
제주도는 청년단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의 ‘심리적 응급처치(PFA)' 재난 전문교육, 제주지방기상청 관측장비 견학과 기상·기후 교육을 지원했다.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사고 대응 훈련에 참여하도록 해 민·관 협력 대응체계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으며, 지역자율방재단사 자격과정 이수를 지원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에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우수기관 선정은 청년들이 지역 안전을 이끌어갈 미래 방재안전 인재로 성장할 기반이 마련됐다는 의미”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안전을 견인하는 중추적 인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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