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농식품부 주최 1회 공모전 대상…제주 청정축산 실천 성과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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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읍 삼호농장(대표 양성룡)이 13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1회 깨끗한 축산농장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전국 7,714개 ‘깨끗한 축산농장’ 중 35개소가 참가한 첫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최고상을 차지한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도 지역단위 축산환경 우수공로 지자체로 함께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환경관리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가축분뇨와 악취를 적정하게 관리하며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에 앞장선 농장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사례 농장 5개소가 선정됐으며, 삼호농장이 대상을 차지했다.

* 대상: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돼지), 최우수: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라남도 진도군/돼지), 농도원목장(경기도 용인시/젖소), 우수: 다하라농장(전라남도 영광군/한우),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상남도 합천군/닭)

삼호농장은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와 악취 저감, 조경과 경관관리 등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한 축산환경개선 교육을 성실하게 이행해 현장에 적용하는 등 실질적인 환경개선 활동을 이어온 점이 주목받았다.

지역주민과의 꾸준한 소통과 상생 노력을 통해 지역사회 신뢰를 구축하는 등 자발적인 실천이 다른 농가의 본보기가 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제주도도 축산환경 우수공로 지자체로 선정됐다. 깨끗한 축산농장 및 환경친화축산농장 지정 확대와 농가 맞춤형 축산환경개선 교육,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악취저감모델 개발 등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 추진해 온 결과다.

가축사육 농가 수 대비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비율이 약 16%로 전국 평균(8%)의 2배에 달하며, 환경친화 축산농장은 전국 30개소 중 8개소를 차지한다. 모두 농가 수 대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정 비율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삼호농장의 대상 수상은 제주도가 추진해 온 환경친화적 축산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깨끗하고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으로 청정 제주 축산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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