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도입국아동 16명의 창의 미술 작품 전시... 삼도풍류축제서 지역사회와 공감
- "자랑스러운 우리 작품 소개했어요"... 이주배경 아동 지원 필요성 강조

▲ ⓒ일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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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이 중도입국 이주배경아동들의 미술 작품 전시회를 열어 지역 사회와 따뜻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초록우산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춘)은 지난 111(), 관덕정 일원에서 열린 제12회 삼도풍류축제에서 중도입국 이주배경 아동의 창의 미술 작품 전시회 작은 손, 큰 이야기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복지관이 202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주배경아동지원사업 오늘도 도담도담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이 사업은 이주배경아동들이 미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2025년 제주시 특화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지원받은 보조금으로 1년간 16명의 중도입국 아동과 함께 창의 미술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전시회는 그 결과물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는 자리였다. 전시회에 참여한 이주배경아동들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작품들을 관람객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전시 공간 내 우리들의 아지트를 함께 꾸미며 예술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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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도담도담프로그램 참여 아동은 "작년에도 삼도풍류축제에 왔었는데, 이번에는 자랑스러운 우리 나오미센터 아이들의 작품을 많은 사람들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록우산 제주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예술로 표현하며 자존감을 키울 수 있었다", "지역 사회가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오늘도 도담도담'을 통해 이주배경 아동들의 성장 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 체험, 학습비 및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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