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장애인·다문화 가정 동거부부 3쌍에 결혼기념일을 선물

▲ ⓒ일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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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와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숙희)는 어려운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 부부들에게 ‘결혼기념일’을 선물해 주는 사랑의 결혼식을 지난 28일 서귀포농협 웨딩홀에서 개최하였다.

1988년에 시작한 ‘서귀포시 사랑의 결혼식’은 올해로 총 300쌍의 부부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저소득·장애인·다문화 가정 3쌍의 동거부부가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백년가약을 서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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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랑의 결혼식에는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촉점화를 시작으로 주례없는 결혼식으로 진행하였다. 특히, 결혼식 내내 세 명의 성악가와 발레리나가 노래외 춤을, 주요 내빈들이 7송이 장미꽃을 전하는 등 신랑신부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였다.

사랑의 결혼식은 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한미용사회 서귀포시지부 등 관련 기관과 단체들의 재능나눔 및 실비지원으로 화장, 예복, 기념사진 등을 지원하여 진행되었다.

또한, 서귀포시가족센터,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서귀포지사 하늘반창고봉사단, 서귀포 신협 등 다양한 기관·단체에서 축하 선물을 전달하였다.

특히 제주신라호텔에서도‘사랑의 결혼식’의 뜻깊은 취지에 공감해 행사에 동참하였다.

결혼식을 올린 부부 중 희망하는 두 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객실 1박과 ▲2인 조식 ▲축하 케이크 등을 지원하며 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또한 임직원들이 직접 부부를 맞이하며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에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결혼식에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백년가약 화촉을 밝힌 세 쌍의 부부 모두 행복과 사랑이 가득한 건강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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