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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서장 지국현)에서는 어제인 9일 오후 신흥해변(비지정해수욕장) 인근에서 민간해양재난구조대의 신속한 구조로 일가족 아동·청소년 4명(10대 3명, 10대미만 1명)의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같은 날 오후 4시 50분경 신흥해변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 중 1명(10대미만)이 물위에 떠 있는 공을 주우려다 깊은 곳으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 이를 목격한 나머지 가족 어린이 3명이 구조를 시도하다가 함께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 위 상황을 확인한 신흥해변 인근 제주해양경찰서 해양재난구조대* 소속 대원 레저업체 강사 2명이 현장으로 신속히 이동했으며, 이중 한명은 제트스키를 이용하여 2명(10대1명, 10대미만 1명)을 구조했다.

나머지 한명은 수영으로 1명(10대)을 구조하였으며 나머지 요구조자 10대 한명은 다행히 스스로 수영으로 해변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이후 레저업체 측은 소방에 신고하였고, 4명중 3명은 소방으로 이송하였고 건강상태가 양호한 1명은 귀가하였다고 제주해경은 밝혔다.

*해양재난구조대: 「해양재난구조대의 설치 및 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해양경찰의 수난구호 및 조난사고의 대응과 예방을 위한 업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치

이에 제주해경 관계자는 “민간해양재난구조대의 활약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간해양재난구조대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함은 물론 추가적인 교육·지원 등을 통하여 응급상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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