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크투어’프로그램을 통해 육지 및 외국에서 제주입도 방문객들, 평화대공원 내 마련된 화장실 없어...불편 호소
- 1년여 년 전에 마련된 평화대공원 내 화장실, 그러나 개방된 적 없이 방치된 상태

▲ 제주 대표적 비극적 역사 탐방지인 대정읍 평화대공원. 그러나 해당 공원에는 이곳을 찾는 많은 분들이 생리문제를 해결 할 화장실이 없다. 그리고 하나 있는 화장실은 1년여동안 개방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사진- 충남 아산시 윤필희씨 제공)ⓒ일간제주
▲ 제주 대표적 비극적 역사 탐방지인 대정읍 평화대공원. 그러나 해당 공원에는 이곳을 찾는 많은 분들이 생리문제를 해결 할 화장실이 없다. 그리고 하나 있는 화장실은 1년여동안 개방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사진- 충남 아산시 윤필희씨 제공)ⓒ일간제주

4.3 추념 공원과 더불어 제주 비극적 역사 탐방의 대표적인 곳이 바로 대정읍 평화대공원이다.

* 다크투어 프로그램 : 전쟁, 학살, 재해와 같이 어두운 역사를 기억하는 현장을 여행을 통해 인간 내면의 빛과 그림자를 들여다봄으로써 자기를 성찰하는 프로그램

‘다크투어 프로그램’으로 제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 중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한반도 비극적 역사적 가치의 평화대공원 방문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제주 대표적 다크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알뜨르비행장은 일제강점기 시절(1932년부터 1933년 사이), 일본군이 중국 침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건설 과정에서 마을 농지가 강제 수용되고 주민들의 노동력이 착취되는 등 제주도민의 뼈아픈 역사가 서린 근대 문화유산으로 뽑히는 곳이다.

해당 지역은 일제강점기와 4.3사건, 그리고 한국전쟁의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즉 잊어서는 안 될 현대사의 중요한 현장이기도 하다.

그런데 논란은 이곳에 지역주민들이나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이들을 위한 화장실이 없다는 것.

▲ 제주 대표적 비극적 역사 탐방지인 대정읍 평화대공원. 그러나 해당 공원에는 이곳을 찾는 많은 분들이 생리문제를 해결 할 화장실이 없다. 그리고 하나 있는 화장실은 1년여동안 개방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사진- 충남 아산시 윤필희씨 제공)ⓒ일간제주
▲ 제주 대표적 비극적 역사 탐방지인 대정읍 평화대공원. 그러나 해당 공원에는 이곳을 찾는 많은 분들이 생리문제를 해결 할 화장실이 없다. 그리고 하나 있는 화장실은 1년여동안 개방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사진- 충남 아산시 윤필희씨 제공)ⓒ일간제주
▲ 제주 대표적 비극적 역사 탐방지인 대정읍 평화대공원. 그러나 해당 공원에는 이곳을 찾는 많은 분들이 생리문제를 해결 할 화장실이 없다. 그리고 하나 있는 화장실은 1년여동안 개방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사진- 충남 아산시 윤필희씨 제공)ⓒ일간제주
▲ 제주 대표적 비극적 역사 탐방지인 대정읍 평화대공원. 그러나 해당 공원에는 이곳을 찾는 많은 분들이 생리문제를 해결 할 화장실이 없다. 그리고 하나 있는 화장실은 1년여동안 개방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사진- 충남 아산시 윤필희씨 제공)ⓒ일간제주

특히,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인 경우 현장에 있는 화장실은 사용조차 못하도록 잠금장치가 되어 있어 상당히 떨어져 있는 곳, 아니면 주변 상가의 도움을 얻어 생리적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고석준 TV와 일간제주에 제보한 충남 아산시에 사는 윤필희씨는 “제주를 넘어서 대한민국 아픔의 역사를 잘 간직되어 있는 현장인 제주평화대공원 방문을 기대하고 제주에 입도했다”라며 제주방문 배경을 서두에 밝혔다.

이어 윤필희씨는 “제주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알뜨르 비행장 일대를 치유와 평화의 상징인 평화대공원 방문을 통해 전쟁의 기억을 통해 평화를 생각할 수 있는 가치 있고 뜻깊게 생각해 가족들을 포함해 지인들과 이곳을 방문했다”라며 “이번 다크투어에 남자분들만 아니라 여자분들도 많이 대동하고 방문했는데 현장에 화장실이 없었으며, 공원 벌판 중간에 하나 있는 화장실은 ‘접근금지’표시가 있어 사용할 수 없어 멀리 있는 인근 상가에 양해를 얻고 생리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다”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 윤 씨는 “(제주 대표적 다크투어 현장이라 해서 방문했는데 막상 현장은 이것을 찾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자체가 없는) 상황 자체가 이해할 수가 없었다”라며 “아쉽고 상당히 문제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라는 판단에 의거해 이렇게 제보하게 됐다”라고 제보 배경에 대해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제 심각성에 대해 지인분들과 이야기하던 중 지역주민들은 물론 이곳 해설사를 하시는 분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해당 화장실은 1년 전에 만들어졌으나 현재까지 한반도 개방된 적이 없이 그냥 방치되고 있는 상태”라며 “그냥 보여주기식 화장실이라는 것”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특히, 운 씨는 작심하듯 “지역주민이나 이곳을 찾은 많은 분들이 제주도와 지역주민센터에 해당 사안에 대해 민원을 많이 제기했다고 들었다”라며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제주행정은 외면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제주의 공직사회 내 철밥통 문화를 제대로 일격하기도 했다.

한편, 일간제주와 일간제주TV에서는 제보자가 제기한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해 해당 문제에 대해 집중 취재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 대표적 ‘다크투어 프로그램’로 제주를 넘어 국내, 더 나아가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평화대공원 내 화장실이 마련조차 되어 있지 않은 이유와 하나 있는 화장실인 경우 1년여 동안 방치된 이유에 대해 상세히 파헤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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