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의 민선8기 오영훈 도정에 대한 연이은 비판과 가감없는 저격이 가속화되면서 점차 날카로워지는 형국이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오늘(10일) 논평을 통해 오영훈 지사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UAM(도심항공교통)에 대해 실체없는 과대포장이라며 비판의 칼을 높이 들었다.
이어 오영훈 지사가 올해인 2025년 UAM 시범운영이 어긋나면서 임기 내 추진이 힘들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그동안 자신만만했던 모습은 어디가고 또 다른 변명으로만 일관하고 있다고 저격했다.
그러면서 제주 대표적 대의기관인 제주도의회가 해당 사안이 심각함을 인식해 의회에서 공론화에 나서줄 것을 강한 어조로 촉구했다.
그러면서 작심하듯 UAM 추진이 파행으로 얼룩지는 가운데 오영훈 오정 그 어느 누구도 도민에게 양해를 구하는 책임자가 한명도 없음을 강하게 지적하면서 윤석열 정권 비판 전에 남탓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는 책임의식을 가질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다음은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논평 전문이다.
또 실패와 실기의 연속이다.
오영훈 도정이 그토록 자랑했던 UAM(도심항공교통) 도입과 운영도 언제 현실화 될지 모르는 기로에 서 있다.
도정 출범 초기부터 의욕을 보이며 과대포장을 하더니, 10일 한 지역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아직도 관련 용역이 진행 중이고, 시범운용구역 지정이 늦어지고, 기체도입도 늦어져서 2026년도 도입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얼마 전만 해도 올해 시범운영을 자신하더니, 이제 와서 익명의 제주도 관계자를 통해서 슬그머니 뒤로 물러서는 제스처를 취하는 것이 의문이다.
시범운용구역 지정은 그렇다쳐도, 이제와서 실증까지 진행한 기체가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인증이 이뤄지지 않아서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는 얘기는 인증 관련 절차와 내용에 무지했거나, 꼼꼼히 미국 상황을 따져보고 정책 로드맵을 수립했어야 하는데, 우선 도지사 치적 홍보용으로 활용한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그동안의 UAM 운영과 관련한 준비 상황에 대해서 도정의 공식적인 브리핑이 필요한 대목이다.
제주도의 예상대로 2027년 이후로 미뤄진다면, 오영훈 도정의 임기가 종료된 이후인데 현실화가 가능할지도 의문이다. 또다시 전시행정을 위해서 혈세만 낭비한 것은 아닌지, 이번 달에 개회하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꼼꼼히 따져봐야 할 부분이다.
그리고 몇년전부터 도입계획을 얘기할 때는 도지사가 직접 홍보에 열을 올리더니, 파행으로 얼룩지니까 전면에 나서서 도민에게 양해를 구하는 책임자가 한명도 없다는 것은 얼마나 오영훈 도정이 무책임한지를 방증한다.
이것도 결국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탓할 것인가?
도대체 오영훈 도정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2025. 02. 10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본지 기자가 아닌 객원 및 시사 칼럼니스트 등의 방송과 칼럼, 그리고 기고 등에서 제기하는 일부 발언들은
본지 편집 및 보도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