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범이 세계적인 명문인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이하 UC버클리) 강단에 섰다.

MBC 예능 <우리들의 일밤>의 새코너 ‘바람에 실려’ 촬영을 위해 미국으로 음악여행을 떠난 임재범은 20일(현지시간) UC버클리에서 ‘한국 음악’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특강을 통해 과거 밴드 시나위 시절과 영국으로 건너가 결성했던 밴드 아시아나 활동 중 힘들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 자신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미니콘서트를 펼쳤다.

임재범의 소속사는 22일 특강과 미니콘서트 장면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강연 내내 유창한 영어로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고, 때론 임재범 특유의 재치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어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에게 ‘미래를 응원한다’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임재범의 강연은 당초 UC버클리 한인학생회를 통해 작은 강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소식을 전해들은 학생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폭발적이었고, 1000여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로 변경돼 진행됐다.

강연을 마친 임재범은 함께 음악여행을 떠난 이들과 함께 미니콘서트를 선보였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왕의 귀환’으로 불리며 신드롬에 가까운 열풍을 일으켰던 임재범은 미니콘서트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UC버클리 학생들은 앙코르 요청과 기립박수로 임재범의 노래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임재범의 출연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는 ‘바람에 실려’는 임재범과 일행이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음악 작업을 하고 공연을 하는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현재 방송중인 ‘내 집 장만 토너먼트 집드림’ 후속으로 25일 첫방송된다.

한편 임재범과 일행은 10월 7일 미국 LA에서 예정된 임재범 단독 콘서트를 마무리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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