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23:04 (목)

인순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 온 공인으로서 본의 아니게 큰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2008년 당시 소득분에 대해 세무조사를 받아 누락부분에 대한 세금을 납부한 바 있다”고 탈세 사실을 인정했다. 인순이는 “세무 관계에 대한 저의 무지로 인해 발생한 일로서 의도적인 누락은 아니었다. 2008년 이후부터 현재까지는 성실신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인순이는 “지난 며칠동안 최선을 다해 방송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나, 과정이 어떠하였든 저의 불찰로 인해 결과적으로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게 큰 실망을 끼치게 됐다”면서 “제가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들과 동료 가수들에게 누가 되는 것은 아닌지, 팬 여러분들이 제 노래를 편한 마음으로 들어 주실지 착잡한 마음을 가눌 수가 없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인순이는 “제 일과 연관된 관계자 분들과 논의를 통해 앞으로의 방향을 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인순이는 현재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와 뮤지컬 <캣츠>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