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영상] 오영훈 “상식적이지 않은 질문과 명예훼손에 대해 강력 대응”천명...도의원들에게 경고?
- [영상] 오영훈 제주도지사 “(아무리 도의원의 공식 질의라도) 개인 명예가 훼손되면 당연히 강력 대응해야”
(영상-제주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4월 도의원을 상대로 ‘버럭’사건으로 제주를 넘어 전국적 이슈가 되면서 결국 사과했다.
그런데 최근 도정질의에서 도의원을 상대로 ‘지적수준’운운하면서 인격모독성 발언을 하면서 또 다시 전국 뉴스의 중심에 서면서 파장이 일었다.
결국 도정질의 중간에 ‘지적 수준’이라고 발언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사과 발언 말미에 개인 명예 훼손에는 강력 대응하겠다고 피력하면서 또 다시 논란이 일었다.
이러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영훈 지사가 또 다시 도정질의에 나선 도의원을 비롯해 어느 누구라도 개인 명예를 훼손하면 이에 대해 강력 대응할 뜻을 재차 밝히면서 논란을 재차 기폭 시키고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10일 진행된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도정질의 중 논란이 상당히 많다보니 이를 직접 취재하기 위한 기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을 정도로 이날 차담회 분위기는 초장부터 뜨거웠다.
오 지사는 ‘불편한 질문을 받으면 상당히 (짜증날 정도로)불편하게 답변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기자의 질의에 “상식적이지 않은 질문"이라며 기자 면전에 직격탄을 날리면서 감정조절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오 지사 주변에 쓴 소리 하는 분이 있나’라는 질의에 “주변에 쓴 소리를 하는 사람은 당연히 있다”며 반박했다.
이어 오 지사는 지난 3일 국민의힘 김황국 의원(용담1.2동)과의 도정질문에서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한 찬. 반 입장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요구하자 오 지사는 발끈하면서 “고시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하는 것을 해석하지도 못하면 그건 지적 수준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사항에 대해 “(도정질의 과정에서 보여준 저의 모습에 대해)도민들께서 그대로 평가하시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주변에서 문자를 받았는데 '잘했다'라는 분도 있고, '그러지 말라'는 분도 있었다.”며 자신의 모습에 대해 도민들이 올바르게 평가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지적수준’과 관련 사과하는 자리에서 ‘명예 훼손에는 대응하겠다’라고 발언한 부분에 대해 오 지사는 “(저의)명예 관련 문제이기 때문에 제대로 이야기 한 것”이라며 “제가 분명히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확신한다면 대응을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겠느냐”며 오히려 격하게 반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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