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종철 제주대 교수
한 줄의 시는 과학의 숨결이며, 한 포기의 양배추는 과학의 흔적이며, 한 마리의 한치는 과학의 산물이며, 파도를 잉태하고 있는 바다는 과학의 보물단지이다.

제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변종철 교수가 최근 <흔들리지 않는 건강 99세를 위한 과학 올레길>을 펴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올레길의 지천에서 만날 수 있는 ‘한 송이의 야생화, 혹독한 추위를 견디며 봄을 출산하는 매화꽃, 봄의 장관을 연출하는 벚꽃, 자기 극복의 아픔을 뒤안길에 묻고 격정의 여름동안 사랑ㆍ미움ㆍ질투ㆍ분노 등의 혼합물을 보석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몸부림하는 석류, 그리고 가을에 노란 물감을 입고 공중을 배회하는 은행잎도 인간의 건강 지킴이로서 우리의 영원한 동반자’라는 생각을 담을려고 노력했다.

이 저서에서는 ‘천연 영양제; 초란의 신비계, 생선과 육류에서 근육 색의 진수, 민들레의 일생과 교훈, 미학을 승화시킨 천사의 나팔꽃, 건강 지킴이; 물은 최고의 명약, 액체 보석이라 불리는 향수, 붉은 보석 루비를 잉태·출산하는 석류, 목탁과 도넛에서 구멍의 미학, 금속은 건강과 산업의 주춧돌’ 등 일상적 삶에서 만날 수 있는 소재들을 중심으로 표현했다.

▲ <흔들리지 않는 건강 99세를 위한 과학 올레길>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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