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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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출항해 전남 목포로 향하던 여객선이 19일 밤 신안 해상에서 암초와 충돌해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즉각 비상 대응에 돌입했다.

앞서 오늘(19일) 오후 8시 17분경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 인근 해상에서 제주발 목포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항로 중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

사고 직후 제주특별자치도는 승객 안전 상황 파악과 후속 조치를 위해 관계기관과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후 10시 30분경 제주항 운항관리센터를 긴급 방문해 해양경찰과 운항관리센터로부터 사고 경위와 조치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 상황을 직접 지휘했다.

오 지사는 “도민을 포함한 모든 승객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해경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상황을 공유하면서 승객들이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도의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해경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며 사고 현장 대응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승객 명단을 확보해 도민 탑승 여부를 확인하는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좌초된 퀸제누비아2호는 2021년 12월 취항한 연안여객선으로 최대 1,01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3,552톤 규모의 적재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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