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리티크제주, 사계절 행사 가능성 확보...제주 MICE 산업 ‘부흥기’시발점
[편집자 주]
제주가 관광도시를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와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하려 하고 있습니다.
국제회의·전시·인센티브 관광·기업 행사 등을 아우르는 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지만, 그동안 제주는 대규모 회의 공간과 통합 운영 역량 부족으로 한계를 지적받아 왔습니다.
최근 개장한 ‘헤리티크 제주’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제주를 ‘아시아 MICE 허브’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2,500명 동시 수용이 가능한 초대형 복합 공간, 야외·실내 동시 활용, 전문 PCO와의 협력, 3개 국어 통역 지원, K-웨딩 연계 전략 등은 단순 공간 제공을 넘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포석입니다.
본지는 ‘헤리티크 제주’를 중심으로 제주 MICE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다섯 편의 심층기획으로 조명합니다.
이에 일간제주에서는 ①제주의 인프라 확충과 경제적 의미, ②날씨 변수 극복을 위한 공간 혁신, ③기획·숙박·교통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 ④국제수요를 겨냥한 언어·문화 대응, ⑤K-웨딩과의 융합이 만드는 새로운 경제모델 등 5번째 기획으로 깊이 있게 살펴봅니다.
제주가 세계무대에서 ‘컨퍼런스 아일랜드(Conference Island)’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그 가능성과 과제를 함께 점검해봅니다.

제주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덕에 야외행사 개최 수요가 많다.
그러나 남부지역이면서 섬 특유의 잦은 강풍과 비로 인해 늘 불확실성이 뒤따라 이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특히, 제주시 지역인 경우 서귀포 지역보다 이러한 야외가든과 같은 관광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제주시 관광업계의 지속적인 욕구사항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준 ‘야외+실내’ 유니크 베뉴의 ‘헤리티크제주’가 탄생했다.
300명 규모의 야외가든과 우천 시 즉시 전환 가능한 실내공간을 동시에 갖춰 이 문제를 해결한 것.
‘헤리티크제주’에서는 대형 LED 전광판, 상설 뷔페까지 마련돼 기업 워크숍, 콘서트, 웨딩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에 제주 관광업계 관계자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공간 확보는 MICE 유치의 필수조건”이라며 “기후 리스크를 줄이면 기업과 단체가 안심하고 제주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주시 지역 내 웨딩플래너 관계자는 “야외 웨딩은 제주만의 매력”이리고 전제한 후 “제주 특유, 특히 제주시 지역 내 날씨 변수 때문에 꺼리는 고객이 많았다”라며 “대체공간이 있으면 웨딩 예약률이 높아질 것”이라며 긍정적 반응을 내놨다.
이어 그는 “제주관광, 특히 MICE 공간 활용성은 곧 경쟁력”이라며 “향후 글로벌 브랜드 론칭 행사나 패션쇼, 뮤직 페스티벌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주에서 가능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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