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제주도당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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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당(이하 도당)이 최근 행정체제 개편 논의 과정에서 막판 혼란이 빚어지자 도민사회의 큰 실망감을 표하는 작금의 상황에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동당 소속 국회의원 등 민주당 정치인들에 대해 강한 비판을 제기하고 나섰다.

도당은 오늘(3일)성명을 통해 “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난맥상에 빠지게 된 책임은 전적으로 제주도정과 집권여당에 있다”며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김한규, 위성곤 국회의원,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즉각 도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고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이어“행정체제 개편은 도민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오영훈 도정과 집권여당이 책임 있는 결단과 설득 과정 없이 정치적 셈법만 따지다 혼란을 초래했다”며 “이러한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당은 “행정체제 개편 논의를 재정비하고 도민 의견을 다시 수렴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개편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사안과 관련해 현재 오영훈 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들은 공식적인 사과나 입장 표명을 내놓지 않고 있어 향후 정치권 내 공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음은 국민의힘 제주도당 논평 전문이다.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왜 행정 체제를 개편하려고 했는지 추진한 목적은 분명 하다.

첫째, ‘제왕적 도지사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고,

둘째, ‘도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셋째, ‘도민들의 참여, 자치 권한을 확대’를 원하는 제주도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어제 성명을 내고, 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막판 혼란을 빚은 것에 대해 당장 제주도민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고, 정치적 책임을 지라고 강력하게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혼란을 초래한 오영훈 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김한규, 위성곤 국회의원, 이상봉 의장 어느 누구도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2025. 9. 3.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 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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