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11-25 21:46 (화)

정태근 회장 “적십자 제주지사의 오랜 숙원이었던 신사옥 이전이 올해 이뤄지게 됐다. 임기 내 가능한 것은 적십자 봉사원분들을 비롯해 제주도민들의 헌신으로 인한 신의 고귀한 선물...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

일간제주를 비롯해 뉴스라인제주, 리얼제주, 채널제주 등 제주도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이하 '제인협')이 공동 진행하는 '화제의 인물 직격 인터뷰'에서는 정태근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회장을 모시고 3년여간의 소회와 성과, 그리고 남은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4월 28일 진행된 인터뷰는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 회장 집무실에서 전개됐다.

특히, 이날 정태근 회장은 그동안 적십자 가족들과 봉사원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신사옥 이전이 현실화한 작금의 상황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이어 대한민국 재난관리 대표 기관으로서 기존 시스템 보완과 다양한 장비 확보에 대해 나름의 성과를 꼽았다.

정 회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제주지역 내 해양사고에서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수색 요원들에 대해 식사지원과 구호 물품 제공을...그리고 심리 치료까지 제공한 것 등에 대한 상당한 보람을 가지게 된다”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구호와 관련 예산을 이번 추경에 전국 최초로 배정받기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 외에도 정 회장은 ▶ 서귀포 지역 봉사나눔터, 5년 무상 임대 제공, ▶ 제주교육청 지원을 통해 청소년 봉사단체 RCY 인원 2년여간 4백여 명이 폭증, ▶ 안전교육 관련 보급, 전국 대비 1위를 2년간 연속 달성에 큰 의미를 두었다.

이어 정 회장은 “적십자 나눔에 기여하는 분들의 재원 모금에서도 1억 원 이상 레드크로스 아너스 클럽 68명을 기록했다”며 “이뿐만 아니라 2억 이상이 네 분이, 3억 원 이상 모금하신 분도 한 분이 있다”라며 “특히, 전국 헌혈왕을 보유하는 등 타 지역에 비해 제주도가 월등한 나눔의식을 보유하고 있다”며 제주 적십자사를 지탱해 주는 모금 나눔분들과 봉사원분께 재차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직격인터뷰를 종료한 후 배웅에 나선 정 회장은 주차장에서 후원 물품을 품에 안고 찾아온 봉사자를 만나 환한 미소로 사진을 함께 찍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