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제주
▲ ⓒ일간제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 ( 제주 서귀포시 ) 이 2 일 광화문에서 열린 ‘ 내란수괴 윤석열 신속파면 촉구 기자회견 ’ 의 발언자로 나서 헌법재판소에 만장일치 파면을 촉구했다 .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1 일부터 매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 윤석열 신속파면 촉구 기자회견 ’ 을 개최하고 있다 . 오늘 기자회견은 전날 탄핵 심판 선고일이 지정됨에 따라 광화문에서 개최됐으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대표해 발언자로 나선 위성곤 의원은 “ 헌법재판소는 1987 년 군사독재에 항거한 우리 국민이 민주주의를 쟁취하며 만들어낸 기관 ” 이라며 “ 국가권력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라는 국민의 명령과 사명을 이행해야 한다 ” 고 역설했다 .

 

또한 “ 헌재가 치욕의 역사를 쓰지 않으려면 반드시 만장일치로 윤석열을 파면시켜야 한다 ” 며 “ 그동안 선고를 지연해 사회 혼란을 키운 헌재가 판결로써 국민 분열의 빌미를 만든다면 그 역사적 책임을 피해갈 수 없을 것 ” 이라고 경고했다 .

 

위 의원은 박노해 시인의 시 「 그가 다시 돌아오면 」 을 낭독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해당 시는 윤석열 탄핵 심판이 인용되지 않을 경우 독재의 어둠이 되살아나는 상상 속 현실을 통해 , 민주주의의 위기와 자유의 상실에 대한 경고를 강렬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

 

한편 위성곤 의원은 지난 2 월 ‘ 헌법재판소 재판관 마은혁 임명 촉구 결의안 ’ 을 대표발의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를 주도했으며 , 지난달에는 광화문 천막에서 11 일간 단식 농성하며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해왔다 .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본지 기자가 아닌 객원 및 시사 칼럼니스트 등의 방송과 칼럼, 그리고 기고 등에서 제기하는 일부 발언들은
본지 편집 및 보도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