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영 시인의 두 번째 신작 시집 “보말”을 발간했다. 1부 목마름이 꽃들의 몸을 관통한다, 2부 바람에 흐트러지는 머리칼처럼, 3부 징소리는 알 수 없는 생사를 불러들이고, 4부 온몸에 새겨도 없어지지 않는 물결 등 4부에 걸쳐 55편의 시를 실었다.“이 외줄기 허공의 길, 포기할 수 없습니다”라는 시인의 말처럼, 작가는 시를 통한 자기성찰과 관조를 멈추지 않는다.표제작인 ‘보말’은 “버선코의 미(美)와 외로움과 눈물이 교차되게 하는 어느 버선의 한 생을 추모하는” 듯한 시다.양전형 시인은 해설에서 “늘 시를 구상하고 창작하려면
는 제주어를 아끼고 사랑하는 '제주어보전회 9기' 회원들의 모임이다.『쿰은 날 쿰은 꼿』은 두 번째의 출간으로 공부할 때마다 쏟아냈던 이야기들로 엮어 만든 작품집이다. 일 년간의 활동으로 다져진 일상에서의 사유를 ‘제주어’로 만든 시와 수필들로 가득 찼다. 회장은 “제주어를 알아야 살아 숨 쉬는 제주, 살아있는 제주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주어에 익숙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나, 제주어는 늘 어려운 숙제를 대하듯 고민스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어랑어랑ᄒᆞ게 잘 키왕 느영나영 ᄒᆞᆫ디들엉 와랑와랑
개인이 브랜드가 되는 시대! 당신의 매력과 강점은 무엇인가요?우리는 누구나 성공을 바라지만, 누구나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성공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요?군대에서 폭탄 사고로 한쪽 손을 잃고 초긍정의 마인드로 국내 ‘마케팅의 전설’이 된 조서환 회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생각해보세요. 단점은 보완해서 노력하면 잘해야 2등이지만 장점에 집중해서 노력하면 1등으로 가기 쉽습니다. 자신의 장점에 집중해보세요!” 즉,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라는 말입니다.개인이 브랜드가 되는 이 시대에 자기 자신을 명확히
히브리어&헬라어 번역 출판사의 박경호 원장이 20여 년이 넘게 순수번역 순수진리 탐구만을 목적으로, 끈질긴 노력과 연구 끝에 완전직역에 성공하여 2022년 10월, 박경호 히브리어 번역성경 창세기를 출판하였습니다.이번 창세기 출판은 박경호 헬라어 번역성경 NEW 4복음서와 요한계시록, 로마서에 이은 7번째 직역성경이며, 준비부터 출판까지 3년 8개월이 소요된 역작입니다.박경호 히브리어 번역성경은 벤카임 맛소라 사본을 원전으로 하여 온전히 한글로 1:1대응 원칙에 따라 번역했습니다.1:1한글 대응 번역은 세계 최초로 박경호 히브리어
서귀포시(서귀포시장 직무대리 부시장 한웅)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귀포지회(회장 윤봉택)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제2회 서귀포 사계(여름)예술제를 개최한다.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귀포지회(이하 서귀포예총)가 주관하는 이번 여름예술제는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무대공연과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리는 기획전시로 나뉘어 개최한다.전시프로그램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기획전시“서귀포 놀멍 보멍 쉬멍 그리다 展”
박경호헬라어번역성경은 공인성경본문에 해당하는 스테판(1550) 헬라어 사본을 번역하여 현재까지 4복음서와 요한계시록이 출판되었습니다 이 번역성경은 원어의 어원을 파악하고 일대일 직역 방식으로 번역한 국내 최초의 번역성경입니다.헬라어 번역성경 New Series 4복음서 중 첫 번째인 마태복음의 메인주제는 ‘계명순종’입니다. 즉, 마태복음을 숙독하면 계명순종으로 인도하여 거듭나게 합니다. 두 번째인 누가복음의 메인주제는 ‘죄사함의 조건 : 온전한 회개’입니다. 누가복음은 온전하고 완전한 회개로 구원을 얻게 해줍니다. 세 번째인 마가복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네 명의 시인 허유미‧고주희‧김애리샤‧김효선이 참여한 합동시집 『시골시인-J』가 도서출판 걷는사람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은 제주에 사는 네 시인이 의기투합했을 뿐 아니라 제주의 작은서점 대표(제주살롱, 밤수지맨드라미북스토어)들이 추천사를 쓰고, 독립서점 지구불시착 김택수 대표가 내지 일러스트에 참여함으로써 ‘변방’의 자유로움과 창조성을 극대화했다.대한민국 가장 남단의 섬에 사는 네 명의 시인들은 시 쓰기란 곧 “끊임없는 결핍과 결핍의 싸움”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마치 ‘이어달리기’를 하듯 함께 달리는 호흡을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이사장 강영봉)에서 기관지 ≪제주어≫ 5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사진으로 읽는 제주·제주어, △논문, △제주어 이야기, △지상전, △구술자료, △휘보 등 다섯 개 분야로 나눠 엮어졌다.‘사진으로 읽는 제주·제주어’에는 사진작가 이광진 씨가 촬영한 과 두 장의 옛 사진을 통해 1970년대 제주시 외도동 모습을 엿볼 수 있다.‘논문’으로는 명령문과 청유문의 화용론적 담론인 (강정희, 한남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할 만하다’, ‘~할 듯
사회적협동조합 선흘곶(부영주)은 ‘동백동산에서 버섯과 마주하다’를 출간하여 배포한다고 밝혔다.이 책은 ‘동백동산에서 마주하다’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로 식물전문가로 이성권씨와 선흘1리 마을해설사들이 힘을 합쳐 지난해 1년간 조사한 내용을 도감형식으로 만든 것이다.책은 크게 담자균류, 자낭균류, 점균류 등 크게 세 단원으로 나누고, 201종의 버섯에 대한 발생 시기 및 형태를 기록하고 있다.동백동산은 용암대지로 이루어져 비가 내리면 곳곳에 습지를 이룬다. 이런 환경적 특징은 습도를 높게 하여 다양한 버섯이 나타날 수 있는 조건을 만든
아프리카에서 20년 동안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계몽과 치료,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원불교 김혜심 교무에 초점을 맞춘 “블랙마더 김혜심”은 삶과 죽음을 관조하는 대 서사시이면서 따스하고 슬프고 아름답고 감동적인 한 편의 영화 같은 책이다.모두 116장의 사진이 수록된 이 사진집은 3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아프리카 에스와티니(2018년 스와질랜드에서 개명)에서 살아가는 삶의 현장이 펼쳐진다. 먼지 풀풀 나는 열악한 자연환경에서 가난과 병을 안고 살아가지만 누구든 날마다 불행하거나 날마다 행복하지는
‘태초부터 현재까지, 전 인류에게 문화적, 사상적, 문명적, 사회적, 역사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성경이다’라는 참된 명제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성경은 기독교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인류를 위한 책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책이며, 성경은 거짓이 없는 역사책이며, 빼어난 문학작품이자 인류의 보편타당한 규범을 제시하는 도덕책이고 고전 중의 고전입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자타공인 성경임은 누구나 주지하는 사실입니다.최근에, 기존 한글 성경과 영어 성
이번에 점역․출판, 제작된 점자도서는 제주에서 나고 자라 할머니와 엄마가 말하는 제주어를 들으며 자란 저자(현택훈 씨)가 유네스코 소멸 위기 언어로 지정된 제주어에 대한 남다른 애착으로 집필된 제주어 마음사전이다.본 점자도서관은 이 책을 통해서 전국시각장애인들이 관광지로서의 제주가 아닌 그 옛날 섬사람들이 사용해 온 언어를 통해 그들의 삶과 정겨운 일상 그리고 생소하지만 친근한 제주어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제주도문화정보점자도서관(관장: 김세희)에서는 제주도 역사, 문화, 관광지소개 등 제주도를 널리 알리는 사
제주양돈농협의 7번째 지점인 제주시 외도 우정로지점의 김현실 지점장은 축산 전문가이면서 매 시간 단위별 자금과 재화의 집합의 흐름을 앞서가는 냉철한 금융 분석 전문가로 불린다.그런 그가 여유롭고 풍류스러운, 더 나아가 헤아릴 수 없는 넓은 세상과 깊이 측정이 불가능한 자연 속 인간이라는 하나의 미물에 불과하지만 당당하게 비견(鄙見)을 내놓을 줄 아는 시조시인이라는 부캐로 독자들을 찾아간다.김현실 시인의 첫 시조집 "산굼부리에 바다가 있다"가 출간됐다.시인은 지난 2010년 시조시학 가을호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하였고, 제주시조 시인협
축산현장과 제주행정을 연결시키는 노력을 통해 제주 축산업 토대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했던 제주 축산 1세대 양치복씨가 자신의 그동안 걸었던 축산의 삶을 책으로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제주 축산의 1세대인 양치복(75·제주시 조천읍)씨는 한평생 축산을 통해 일생의 삶을 정리한 자서전 ‘나는 오늘도 축산왕을 꿈꾼다’를 펴냈다.양치복씨는 당시 어려운 환경여건으로 인해 정식으로 배우지 못했지만, 14세부터 말테우리, 소테우리로 삶을 살아온 50여년의 농축된 축산 삶이 인생드라마로 책속에 고스란히 스며들었다.이웃의 잃어버린 소를 찾아줘 그
제주살이에 대한 객관적이며 진솔한 시선이 담긴 책이 발간됐다. 제주살이 4년차인 작가 정용혁씨가 펴낸 육지사람 제주살이 이야기 '리빙인제주' 에는 저자의 제주이주의 시작부터 적응과 생활 그리고 여행기까지 제주살이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일기처럼 자세히 담겨져 있다.평범한 40대 가장인 저자는 새로운 삶의 터전인 제주에서 보낸 지난 4년의 기록
오늘날 세계화 추세에 힘입어 국가와 국가 간 외에 도시와 도시 간에도 외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이제는 외교의 주체가 오직 국가였던 시대를 지나 ‘도시’ 또한 자주적으로 외교의 역할을 맡는 시대가 온 것이다.이러한 세계화 시대 조류에 맞춰 제주 또한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함과 동시에 ‘세계평화의 섬’이자 청정제주로서의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주만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은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프로그램으로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과 함께하는 ‘We-We-CONCERT’를 11월 27일 오후 6시에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공연한다.이번 공연을 통해 박물관을 찾는 제주도민들과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제주 언론인 양대영 시인이 첫 시집 「애월, 그리고」를 펴냈다. 이 시집은 4부로 구성되어 모두 50편의 시편을 담아내고 있다.“아들아!/ 오지 못할 먼 길을/ 5학년인 너를 보낸/ 이 아비의 가슴에/ 네 벌초를 가는 아비의 가슴에/ 스물네 해째 폭설이 내리고 있다.// 이 시집을 하늘로 부친다”는 시인의 말에서 느낄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이 주관하고 있는 제6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인 김소윤 장편소설 「난주」가 출간되었다. 책은 정약현의 딸이자 정약용의 조카, 명망 있는 조선 명문가의 장녀인 정난주가 신유박해로 집안이 몰락한 후 제주도 관노비가 되면서 견뎌야 했던 혹독한 삶을 담았다.특히 책은
이번에 점역․출판한 점자도서는 국어학자로 평생을 제주어 연구에 힘써온 강영봉 전 제주대학교수가 그동안 써놓은 글과 강의 자료, 그리고 새로 써 놓은 몇 꼭지의 글을 모아 출판했던 ‘제주어․제주사람․제주문화 이야기’로, 누구나 쉽게 제주어와 제주문화를 접근할 수 있는 인문학적 교양서다. 제주의 언어와 문화, 제주 사람들을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