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제주 기획] 제주를 먹여 살렸던 제주감귤산업, 그러나 생존을 위해 ‘확’ 바뀌어야 한다!!

일간제주와 일간제주 TV는 창간 15주년을 맞아 품종개량과 품질향상 등으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과수시장에서 정체되어 있는 제주감귤사업의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방향을 짚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일간제주에서는 ► 급변하는 기후변화 대응,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감귤 재해보험‘이젠 필수’, ► 혼선이 이어지던 노지감귤 자가 농장 격리사업, 시행기준 마련으로 날개 달아 ► 이젠 국내소비가 아닌 시장 확대 차원에서 감귤 수출국 다변화 필요 ► “고품질 감귤만이 까다로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 “제주산 농산물 직배송 통합물류 체계, 농가-소비자 사로잡아 나간다!!” 순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마지막 기획기사로 감귤 등 제주지역 1차 산업 총괄 책임자인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과의 인터뷰를 끝으로 마무리한다.

 

▲ (사진-제주도)ⓒ일간제주
▲ (사진-제주도)ⓒ일간제주

1967년 감귤증산 계획에 의거 계획적으로 밀집 재배된 감귤원이, 이어 70~80년대 대학나무로서 제주경제의 효자 노릇해 왔으나, 나무 고령목화되면서 당도향상에 한계에 도달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54개국과의 FTA체결로 연중 다양한 해외과일 수입, 국내산 과채류인 경우도 품종개량으로 당도중심의 사계절 과일시장 형성되면서 소비자 입맛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또한, 국내 대형마트 AI 당도체크 통해 차별적으로 과일류 입점이 시작됐다.

앞서 제주도는 고품질 감귤이 안정적으로 생산 가능한 경제과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2018년부터 FTA기금 사업 내 원지정비사업(품종갱신, 성목이식) 도입했다.

그리고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사항 「차세대경제과원 조성사업」으로 `26년까지 2000ha로 확대 계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 감귤열매 채광율 향상, 기계화 유도를 위한 1/2간벌 사업 지속 추진, ► 감귤원 재배환경 개선을 위한 2023년 방풍수 정비사업 대대적 확대(채광율 향상, 냉기정체 해소, 병해충 서식지 제거, 홀씨로 인한 아토피 등 도민건강 저해요소 제거, 바다 및 한라산 등 풍광 확보), ► 토양 수분 관리를 통한 단기간 내 당도향상을 위한 토양피복재배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는 연계사업으로 ▻ FTA원지정비사업, ▻ 자체 경제과원조성사업, ▻ 1/2간벌사업, ▻ 방풍수정비사업, ▻ 토양피복재배 지원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고품질 고당도 감귤만 엄선해 수확하고, 이를 높은 가격에 판매해 농가소득을 극대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고자 감귤농가에 첨단기술을 도입해 나가고 있다.

노지감귤 생육단계별 당도데이터 구축 지원 사업은 생육단계별 감귤 열매의 당도데이터를 구축해 생산 농가별로 적절한 감귤 수확시기를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상품감귤의 당도표시제 도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고품질 감귤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당도데이터를 수집해 농가에서는 최적의 감귤 수확시기를 결정할 수 있고, 고품질 감귤의 수확·판매로 이어져 제주감귤 소비 상승 및 제주감귤 브랜드 가치 제고와 연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가들의 당도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축적되면 데이터에 대한 신뢰 또한 높아져 도·소매시장 유통과정도 간소화될 전망이다.

이번에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제주감귤 생육단계별 당도데이터 구축 지원 사업에 총 81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주 1회 지정과수 30주, 과수별 상·중·하 각 3개의 과실에 대한 당도를 측정해 과수별 당도데이터를 수집·확인하고 있다.

당도데이터는 정보통신(IoT)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앱 플랫폼인 ‘자청비’에서 관리되고 있다.

▲ (자료 - 제주도, 농협)ⓒ일간제주
▲ (자료 - 제주도, 농협)ⓒ일간제주
▲ (자료-제주도, 농협)ⓒ일간제주
▲ (자료-제주도, 농협)ⓒ일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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