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신협, 19일 상임이사장 및 주요 임원 선거 진행
많은 조합원 투표 차 대거 신협 본점에 몰려...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 전혀 지켜지지 않아
급 하강한 기온과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 영하권...60세 이상 고령자들을 위한 배려 전혀 이뤄지지 않아

▲ 이사장 및 고위 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A신협 본점에 이날 많은 조합원들이 일시에 대거 몰려들었다. 특히, 하루 1200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간제주
▲ 이사장 및 고위 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A신협 본점에 이날 많은 조합원들이 일시에 대거 몰려들었다. 특히, 하루 1200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간제주

도내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각종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서는 등 긍정적 브랜드의 평판을 받고 있는 A 신용협동조합(이하 신협)이 ‘방역 불감증’이란 비판에 놓이면서 해당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당 논란은 A 신협이 19일 제42차 정기총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불거졌다.

▲ 이사장 및 고위 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A신협 본점에 이날 많은 조합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특히, 12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간제주
▲ 이사장 및 고위 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A신협 본점에 이날 많은 조합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특히, 12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간제주
▲ 이사장 및 고위 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A신협 본점에 이날 많은 조합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특히, 12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간제주
▲ 이사장 및 고위 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A신협 본점에 이날 많은 조합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특히, 12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간제주
▲ 이사장 및 고위 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A신협 본점에 이날 많은 조합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특히, 12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간제주
▲ 이사장 및 고위 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A신협 본점에 이날 많은 조합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특히, 12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간제주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상임 이사장 1명과 부이사장 1명, 그리고 이사 5명을 선출하는 투표가 진행됐다.

해당 신협은 오전에는 인근 성당에서 정기총회를 진행하였고, 본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시작했다.

그런데 문제는 하루 1200명이 넘을 정도로 연일 사상최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즉 방역지침에 대한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으면서 투표에 나선 조합원들은 물론 도민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는 것.

이러한 내용을 이날 투표를 하기 위해 참석한 제보자로부터 내용을 들었고,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본지는 사실여부 확인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

취재차 본지가 직접 현장을 가보니 투표가 진행되는 해당 신협 본점 지하로부터 시작해 서문시장을 넘어 다음 블록으로 이어질 정도로 엄청난 인파가 몰린 상황을 목도했다.

▲ 이사장 및 고위 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A신협 본점에 이날 많은 조합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특히, 12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간제주
▲ 이사장 및 고위 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A신협 본점에 이날 많은 조합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특히, 12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간제주

대다수 사람들이 몰려 있는 와중에서도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일부 조합원들은 대화를 하기 위해 혹은 차가운 날씨로 따뜻한 음료수를 마시기 위해 마스크를 내린 사례가 상당히 많이 보였다.

일부 조합원 가운데에는 마스크를 턱에 걸치는 일명 ‘턱스크’를 하는 이도 종종 보였다.

또한, 이날 날씨가 4도를 기록했지만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를 기록하면서 대다수 조합원들은 근접한 거리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종종 목격되기도 했다.

▲ 이사장 및 고위 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A신협 본점에 이날 많은 조합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특히, 12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간제주
▲ 이사장 및 고위 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A신협 본점에 이날 많은 조합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특히, 12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간제주
▲ 이사장 및 고위 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A신협 본점에 이날 많은 조합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특히, 12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간제주
▲ 이사장 및 고위 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A신협 본점에 이날 많은 조합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특히, 12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간제주
▲ 이사장 및 고위 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A신협 본점에 이날 많은 조합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특히, 12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간제주
▲ 이사장 및 고위 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A신협 본점에 이날 많은 조합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특히, 12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간제주

이날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선 조합원 중 일부는 신협측의 방역관리 미흡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

이날 만난 조합원 B씨는 “오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0여명을 기록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였고, 이러한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은 오미크론변이바이러스 도내 확산이 본격적 감염확산이 되었던 한달 여전부터 예견된 것”이라며 “이런 가운데 굳이 이사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 선출 투표를 하루당일, 그리고 짧은 시간안에 강행해야 하는 지 묻고 싶다”며 “사전투표를 진행하든지, 분산투표 진행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가 되지 않은 모습”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속에 방역대응에 대해 전혀 준비가 안 된 신협에 불만을 강하게 토로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투표에 나선 C씨는 “대통령선거는 물론 최근 제주시 보건소에서 코로나 19 신속항원검사를 비롯해 PCR검사 당시에도 이정도의 줄을 선 기억이 없다”며 오미크론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작금의 상황에서 한꺼번에 많은 조합원이 어더한 조치 없이 몰리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이날 고령이신 부모님을 모셔왔다는 또 다른 조합원인 D씨는 “해당 신협과 오래된 인연으로 인해 고령인 부모님을 모셔왔다”며 “그런데 이날 투표에 평균 1시간에서 2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함에 따라 고령자분들이 상당히 불편했으며, 특히, 이날 기온이 급강하 하면서 (고령자분들은) 감기와 같은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에 우려가 높다”며 “그런데 신협이 몸이 불편한 고령자인 조합원들의 불편함은 전혀 개의치 않고 투표 진행에만 매달리는 모습에 정나미가 떨어질 지경”이라며 “다음에도 이런식으로 진행된다면 투표에 나서지 않을 것은 물론 조합원도 탈퇴할 것”이라며 불쾌한 감정을 단호하게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취재에 나선 본지는 신협 이사장 및 고위 임원 선출 투표를 진행함에 있어 사전투표 혹은 분산투표 여부 등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관리미흡과 더불어 고령자 조합원들의 불편함에 대해 해당 신협 본점측에 보강 취재를 진행해 의견을 들어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이날 신협 투표과정에서 방역지침 위반이 발생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제주방역당국과의 취재를 통해 후속 보도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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