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숙 관광공사 사장 내정자, 28일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진행

▲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내정자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현장 모습ⓒ일간제주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내정자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이 전 세계적 확산속(팬데믹)에 제주관광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확연한 체질개선과 글로벌 관광 브랜드로서의 경쟁력 강화 등이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제주관광공사가 그 중심에서 역할을 맡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 내정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가 실시한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25년간 ‘글로벌 브랜드 전문가의 길’을 걸어온 제가 제주관광공사 사장으로 예정돼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서구를 열었다.

▲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내정자가 인사청문회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일간제주

이어 고 내정자는 “저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으로 ‘혁신’, ‘개척’, ‘확장’을 사업 전개의 키워드로 삼고 있다”며 “현재의 작은 가능성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낸다라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자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내외부의 협업 파트너들과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고, 상생의 길을 만들어 감으로써, 지속 가능한 기업의 성장을 추구해왔다”며 “지난 25년간 제일기획에서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달려왔으며, 향후에는 제주관광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 역량과 열정을 바치고자 제주관광공사 사장에 지원했다”고 사장 지원배경을 설명했다.

▲ 답변에 나사고 있는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내정자ⓒ일간제주

일부에서 제주관광분야에 겸험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 고 내정자는 “관광 분야의 경험과 지식이 다소 부족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나름의 소신대로 제주의 생명산업인인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키워 가는 리더로서, 제주경제의 발전과 함께 미래 제주 관광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에 맞는 조직 운영과 리더십을 발휘하는 자리가 제주관광공사라고 생각하고 있다”주장했다.

고 내정자는 이어 “저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제주관광이 확연하게 체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관광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 믿고, 인생의 제2목표를 설정했다"며 "‘제주다움’의 핵심 정체성 정립과 브랜드 구축을 통해 관광업계와 지역주민들과 함께 제주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를 통해 ‘청정과 공존’을 기반으로 제주관광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향후 관광공사 수장으로서 비전에 대해 고 내정자는 “무엇보다 질적관광, 4차 산업, 소비자 니즈에 따른 관광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제한 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정립하고, 관광 진흥을 위한 재원을 확충함으로써 지역사회 환원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그 속에서 제주관광공사는 늘 도민과 함께 성장할 것이며,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모두가 근무하고 싶은 직장, 도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최고의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제주관광공사 사장으로서 내, 외적으로 맡아야 할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대해 나갈 뜻을 피력했다.

한편, 고 내정자는 이날 “제주관광공사 사장 내정자로서 관광산업 육성, 지역경제 발전, 주민복리 증진이라는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전략이 필요하다”며 ▶ 지속가능한 경영, ▶ 지속가능형 관광 상품 개발·육성을 통한 지역관광 가치 창출, ▶ 고객 지향형 통합마케팅 강화, ▶ 제주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표 관광지로서의 경쟁력 강화 등 4가지 전략 키워드를 제시하기도 했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