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주관광 경험이 미흡하다는 고은숙(여, 53) 제주관광공사 사장 내정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28일 고은숙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결과 ‘적격’ 의견을 내면서 “제주관광공사의 경영 위기를 극복해 제주관광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며 긍정적 판단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의회는 “고 내정자는 현재 유일한 제주관광공사의 수익사업인 지정면세점에 대해 경쟁력 강화를 통해 현재의 입지적 한계를 타개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확고해 보인다”며 덧붙여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의회에서 채택된 보고서를 바탕으로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제주도의회는 이번 청문회에 앞서 고은숙 내정자에 대해 원희룡 지사와의 관계를 통한 보은인사와 더불어 관광 분야의 문외한이라며 강한 비판을 이어왔다.

한편, 고 내정자는 제주시 출신으로 제일기획 익스피리언스비즈니스 그룹장, 옴니채널비즈니스 BE비즈니스본부장(임원) 및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통합마케팅 전문가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