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급 8900원→9700원↑...월급여 200만원 시대 열어

▲도 생활임금위원회는 지난 20일 내년 생활임금을 시급 9700원으로 심의 의결했다. ⓒ일간제주

제주도가 내년부터 생활임금 시급을 9700원으로 결정, 월급여 200만원 시대를 열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임금위원회는 지난 20일 회의를 열고 내년 생활임금을 시급 9700원으로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적용대상도 공공부문에서 준공공부문까지 확대했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전국최고 수준으로 출발한 제주형 생활임금제는 올해 시급 8900원에서 내년 시급 9700원으로 상향 조정, 내년 월급여 202만원과 올해 월급여 186만원과 비교하면 월 16만7200원이 오른 셈이다.

적용대상도 기존 공공부문(도 및 출자출연기관 소속근로자)에서 준공공부문(민간위탁 소속 근로자)까지 확대, 저임금근로자들의 임금을 점진적으로 향상시켜 삶의 질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생활임금위원회가 심의 의결한 내년 생활임금과 적용대상은 오는 30일까지 도지사가 고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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