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전월대비 4.1p↓...전국 지수보다는 3.1p↑

▲ ⓒ일간제주 <표.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 추이> 2003~2017년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

제주지역 경기 전망은 비관적, 소비 심리도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8월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3으로 전달에 비해 4.1포인트(p) 하락했다.

다만 전국 CCSI 지수(99.2)보다는 3.1p 높았다.

▲ ⓒ일간제주 <표. 제주지역과 전국 CCSI 비교>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7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8월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으로 현재생활형편 CSI는 88, 생활형편전망 CSI 101로 지난 달보다 각각 4p, 3p 하락했다. 또 가계수입전망 CSI는 102, 소비지출전망 CSI는 107로 전달에 비해 모두 3p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가계 경제상황’을 묻는 인식에는 현재경기판단 CSI 72, 향후경기전망 CSI 87로 지난 달과 비교해 각각 7p, 5p 떨어졌다. 취업기회전망 CSI는 86, 금리수준전망 CSI 126로 전달에 비해 각각 5p, 2p 하락했다.

‘가계저축 및 가계부채’는 현재가계저축 CSI 89, 가계저축전망 CSI 97로 전월대비 각각 6p, 2p 하락했다. 반면 현재가계부채 CSI 110, 가계부채전망CSI 105로 지난 달에 비해 각각 5p, 2p 상승, 가계의 자금 사정이 어렵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가계의 물가, 주택가격 및 임금수준’ 전망에서는 물가수준전망 CSI는 140으로 전달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아울러 주택가격전망 CSI 98, 임금수준전망 CSI 128로 지난 달에 비해 각각 1p, 3p 상승했다.

한편 이번 CCSI 조사는 도내 500가구(응답 336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보름에 걸쳐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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