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제일반
수년간 방치 '옛 노형파출소 부지' 최적...업무용 빌딩용역결과, 업무용시설 〉주차장 〉관광호텔 순
진순현 기자  |  jinjin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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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4  13: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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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방치돼 온 ‘옛 제주시 노형파출소’ 부지가 업무용 시설을 짓는 것이 최적이라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3일 ‘노형로터리 신규 사업 추진에 대한 타당성 및 수익성 분석 용역’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해당토지에는 면적 407.60㎡로,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의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용역진은 △업무용 시설 △주차장 △관광호텔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이들은 경제적 타당성에서 업무용시설을 가장 낙관적으로 봤고, 그 다음으로 주차장, 관광호텔 등은 비슷한 평가를 내렸다. 공사는 용역진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업무용 시설이 들어설 가능성에 점쳐지고 있다.

   
▲ ⓒ일간제주 옛 아텐타워 조감도

당초 노형파출소 부지 건설은 2013년 4월 민자사업으로 제주관광공사가 재산활용을 위한 공모사업에 (주)아텐타워가 당선되면서 시작됐다.

호텔 임대와 옥외 광고효과를 연출, 랜드마크형 건물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총 110억원을 투입해 지하 4층, 지상 17층(객실 102개) 규모로 민간사업자인 아텐타워가 운영권을 갖고, 관광공사에는 해마다 2억5000만원의 수익보전금을 납부하고 20년 후에는 건물을 기부채납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도 감사위는 공사가 도지사 승인 없이 ‘관광안내센터 및 옥외 광고탑 수익사업’을 추진했다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당시 경찰은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했지만, 공사는 자체적으로 사업자 측의 자금조달 여력과 사업타당성을 파악한 결과 아텐타워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2015년 6월 건립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아텐타워 사업자 측은 이에 반발, 토지 인도 소송으로 맞서기도 했다. 

아텐타워는 “지금껏 공사 측에서 자기자본 비율을 맞혀오면 공사를 진행하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믿고 국내 자기 자본 28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해 왔다”며 “또한 공사에서 자기자본 비율을 맞혀오면 공사를 진행해주겠다는 약속을 믿고 추가로 20억원을 준비해 증거까지 제시했다. 이는 전체 사업규모 90억원인 현장에 48여억원의 자기자본 비율을 제시한 금액”이라고 논리를 내세웠다.

그러던 중 2015년 9월24일 공사와 아텐타워간 실질적 피해 보상 합의가 이뤄지면서 지금까지 방치된 상태로 남게 되었다.

한편 지방공기업법에 따르면 사업비가 10% 이상 증가하거나 타당성 조사 후 3년 이상 지연 보류되는 등 경우에 타당성 검토를 재실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공사는 해당 부지 활용 방안 용역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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